남원교육지원청, 폐교 활성화 대책 마련
- 주촌분교에 어린이 농부 봉사하는 영농단 운영으로 주말농장 조성
폐교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학산)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농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어 봄으로써 농민들의 고마움을 느끼고 농작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텃밭, 모종식재 등 다양한 주말농장체험학습장 조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말농장 텃밭 운영을 위한 상수도설치, 화장실설치, 울타리주변 잡목제거작업, 배수로설치 등 주변 환경을 지난주 동안 폐교인 남원주촌분교에서 정비했다.
교육청은 4월초 홈페이지에 접수한 관내 초등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말농장 50여 가구을 선정․분양후 4월 중순에 토마토, 오이, 상추 등 봄채소 파종, 5월 벼 모내기, 8월 배추, 무, 쑥갓, 시금치 등 가을 작물 파종, 9월 벼 추수 및 밭작물 가을걷이 등 학교교육과정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성된 주말농장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사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환경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되며 잡초가 무성하고 미관을 해치고 있는 폐교를 주말농장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