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한 1박 2일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육군 35사단 이성계 연대, 장병 부모에 부대개방 행사 -
“아들과 함께한 1박 2일,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권동관 이병의 아버지 권숙재씨(54)의 이야기이다. 이성계 연대는 지난 26일(금)~27일(토) 1박 2일간 장병들의 부모님을 초청해 뜻 깊은 부대개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군의 신뢰를 회복하고 군이 추진하는 열린 병영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을 높인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부대는 방문 가족들에게 시설 견학, 감사나눔 운동 소개, 충경콘서트, 가을 운동회, 지휘관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장병 가족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부모님들은 장병들의 생활관 곳곳을 확인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해 보는 등 병영생활 전반을 둘러보며 장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대장과의 간담회’에서는 감사나눔 운동 소개와 병영문화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간을 통해 아들을 군에 보내고 밤낮으로 걱정하던 부모님들이 연대장과의 대화를 통해 평소 군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궁금했던 내용을 해소하였다. 부모님들은 변화하는 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날 저녁에는 부대 장병들과 부모님들이 남원시 사랑의 광장(야외공연장)으로 이동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충경콘서트를 관람하였다. 공배현 상병 어머니인 이연화씨(46)는 “군대에서 이런 공연을 본다는 것을 상상을 해 본적이 없다.”며, “TV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 병사들을 위해 하는 공연을 보며 연출일 거야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진짜 병사들을 위해 공연을 하니 놀랍다.”라고 하였다.
부대개방 행사 2일차에는 장병들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여 부모님과 장병 간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부대개방 행사에 참여한 부모님 중 장도 인간문화재인 박종군씨(52)가 칠보공예 체험을 진행하여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이성국 이병의 아버지 이주형씨(53)는 “아들이 미국 유학생활을 오래하여 군 생활에 적응을 잘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부대개방 행사에 와서 실제 생활을 보니 잘하고 있는 것 같아 한시름 놓았고, 진짜 사나이가 되어가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하였다.
연대장 성창희 대령은 “자식을 군에 보내 놓고 많은 걱정을 하실 부모님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며 변화되는 병영문화를 믿고 아들들이 전역하는 날까지 마음 편히 계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부대개방 행사를 개최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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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6 18:2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