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19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종관 의원)
< 중단된 블랙푸드 축제 재 개최를 바라며 >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장종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종관 의원 입니다.
폭염으로 몸이 지치고, 잠을 설쳤던게 불과
얼마 전인데, 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추스르게 하는 가을의 한 가운데 와 있습니다.
계절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건강관리 항상
유의하시길 당부 드리며,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2012, 2013년 두해에 걸쳐 남원 허브와
지리산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는 청정 먹거리인
흑돼지, 포도와 지리산 허브를 접목하여 다양한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개발을 통한 새로운
부가 가치창출, 산업축제 이미지 구축을 위해
허브밸리 일원에서 제1, 2회 허브 앤 블랙푸드
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2012년 첫해에는 14,000명, 2013년에는 6,000명이
증가한 20,000명, 6억원의 지역경제 소득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결과가 나왔으며 관련 농가 및
지역내 유일의 먹거리 축제의 지속적 개최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원시에서는 지리산 허브밸리내
복합토피아관 및 아로마테라피관 신축 공사 진행,
허브경관조성 등에 어려움이 있어 복합토피아관이 준공된 후 허브밸리내 축제를 2015년도 이후 개최
계획으로 허브앤 블랙푸드 축제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하여 관련 농가와 가공·유통업체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블랙푸드는 음식 가운데 색상이 검은 자연식품,
가공식품, 발효에 의한 발효식품으로서 검정색은
오행가운데 수(水)로 신장에 해당되며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Anthocyanin)색소가 함유돼 있어
노화방지에 특효가 있으며, 전통적인 이미지로
검정색은 우리 체질에 대체로 맞다고 합니다.
남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블랙푸드 품목을 보면
포도는 평야지 금지면, 고랭지 아영과 인월면을
중심으로 769농가에 418ha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어
남원에서 생산되는 과일중 단일 품목으로는 제일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복분자가
100농가에 3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밖에 소량의 블루베리, 흑미, 흑임자 등이
생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축산물로는 흑돼지가 고랭지를 중심으로 15농가에
21,000두, 흑염소 또한 137농가에 4,000두 정도가
사육되고 있어 블랙푸드 생산 기반이
조성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이와 아울러 전국적으로 농산물을 이용한
산업축제를 보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함양 산삼축제, 고창 수박축제, 진안 홍삼축제 등과 지역 면단위 산업축제로 화천 토마토축제, 무풍
사과축제, 평창 효석문화제 등이 개최되고 있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춘향제 행사이외에
남원에서도 최근 먹거리 트랜드에서 부각되고
있는 블랙푸드의 지역 축제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지난 2회에 걸친 허브앤 블랙푸드 축제를
산업축제로 한 해라도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본의원은 현재 중단되고 있는 블랙푸드
축제를 2015년부터 재 개최하길 요구합니다.
예전의 행사는 허브밸리일원에서 남원허브
우수성 홍보와 허브밸리 시설 활용을 위한 부대적
성격의 축제였던 만큼 남원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허브밸리 조성사업 마무리를 통해 봄은 철쭉제,
여름은 허브축제, 가을은 자생국화 축제,
겨울은 눈꽃축제를 추진해 허브밸리 활성화를
중점 유도하여 활성화시키고,
블랙푸드 축제는 포도, 복분자와 흑돼지의 주요
생산지이자, 전통시장 활성화로 토요장터 등
수시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인월시장을
중심지로 제3회 블랙푸드 축제를 추진했으면
하는 의견입니다.
인월시장 중심으로 88고속도로 IC까지를
행사장으로 마련하여 매년 8월초 여름철 지리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주변 숙박시설 활용, 오토캠핑장 운영
등으로 체류형 산업축제로 변모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있어서는 포도연합회, 흑돼지연합회, 관련농협,
재배농가가 주축으로 주민 등 관계자들이
자발적 축제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돈이 되는
산업형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차기에 개최될 블랙푸드 축제는 지난 축제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여 남원의 신이미지
창출, 브랜드가치 극대화, 가치창조적 문화산업
중심으로 농촌의 소득창출, 지역 잠재자원
활용으로 지역에너지 충전, 지역활성화로
외부인 유입증대, 지역발전에 의한 지역주체
역량강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시장님의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룹 01 > 정치·사회·의회 20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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