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정상화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첫 이사회 개최
서남대학교의 정상화를 목적으로 인요한 교수 등 8인으로 구성·파견된 관선이사들은 2014년 9월 12일 오후 3시 서남대학교에 모여 첫 번째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이사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서남대학교 대학 본부 앞에는 교직원과 학생 그리고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남원시민들이 모여 관선이사들이 하나 둘 도착할 때 마다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서남대학교의 정상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이사회는 장장 5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서남대학교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풀어나감에 있어 학교 구성원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의견과 바람을 충분히 수용할 것이며 나아가 학교의 조속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관선이사들은 약속하였다.
한편에서는, 현재 교비 등 횡령혐의로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서남대학교 설립자 이홍하씨의 아내인 서복영씨와 그를 추종하는 몇몇 인사들이 이사회가 개최되고 있는 건물의 진입을 시도하며 소란을 부려 이를 저지하는 학생 및 시민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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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5 09:3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