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의원, 국회에서 「북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 「연해주 농업 진출의 전략적 접근」 책 출간 -
- 연해주 농장경영을 경험했던 현역의원이 쓴 연해주 농업에 관한 최초의 기록
- 2년간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직접 농장경영하며 밀 농사 경험 바탕
- 남·북·러 3국의 농업협력은 동북아 정치안정과 남북통일의 기반조성에 기여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북 콘서트’가 21일(화),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강의원은 최근 자신이 직접 쓴 「연해주 농업진출의 전략적 접근」 이라는 저서 출간을 계기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내 해외농업분야 전문패널과 저자와의 토론형식의 진행된 북 콘서트에는 여·야 동료의원 30여명이 참석하는 등 행사장을 가득메운 청중들과 함께 진지하고도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되었다.
이번에 발간한 저서는 강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진출 이전인 2008년부터 2년간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일원에서 여의도 면적의 몇배에 달하는3,500ha 규모의 광할한 해외농장을 경영하며 밀과 콩을 재배하는 등 해외농장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직접 저술한 저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해외농업개발의 지침서가 되고 있다.
저서 출간을 계기로 개최된 「국회의원 강동원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는 21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출판사인 도서출판 한울을 비롯해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동북아평화연대, 해외농업개발협회, 상지대 북방농업연구소, 희망래일 등 해외농업과 남북교류협력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같은당 소속 이미경 의원, 설훈 의원, 조정식 의원 등이 축사를 해 주었고, 식전 행사로 지역구인 남원·순창이 전통과 예향의 고장답게 4인조 전통국악공연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북 콘서트가 막이 올랐다.
강의원의 저서에 대해 농업분야 전문가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이병호 사장이 전문가 답게 서평을 해 주었다.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농식품부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 전문위원, 사)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 답게 강의원의 저서는 매우 수준높은 해외농업 개발분야의 전문서적이라고 평을 해 주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특별히 강의원이 러시아 연해주에서 해외농장을 개발·경영할 당시 현지에서 통역과 업무지원을 하다가 현재 서울대학교 유학생인 러시아인 ‘이크나티에바 옥사나’씨가 참석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강의원의 연해주 현지 농장개발 당시 직접 농사짓던 강의원이 고생했던 상황과 열정 등에 대해 감회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상지대 임상철 교수(농업과학교육원장)의 진행으로 오세익 박사(전 농촌경제연구원장), 이용범 교수(월드비전 북학농업연구소장)등이 패널로 참석해 연해주 농업진출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해외농업개발에 대한 토론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농업분야 전문가들인 패널 모두가 강의원의 해박한 전문지식 수준에 놀랐다.
강의원은 정부가 인정하는 해외농업전문가이다. 참여정부 시절에 농수산물유통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한 바 있다. 통일부가 선정한 신진학자로서 그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집필해 전문서적 수준의 저서를 발간한 것이다.
강의원이 여의도 면적의 몇배에 달하는 광할한 해외농장을 경영하면서 보고, 느끼고 일권낸 성과들을 바탕으로, 연해주에서 남·북·러 3국의 농업협력방안의 가능성을 제시했던 저자와 농업분야 전문가 및 참석자들과 함께 연해주 농업진출 모색을 위한 매우 뜻깊은 대화의 시간이었다. 참석한 패널과 행사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도 진지한 분위기와 저자의 해박한 해외농업 개발 지식과 열정에 대해 매우 놀라는 분위기였다.
저자인 강의원은 “남한의 자본과 영농기술, 북한의 노동력, 러시아의 농지와 정책지원을 엮으면 3국의 농업협력은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연해주에서 남·북·러 3국의 농업협력은 남북통일을 앞당기는데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연해주 농업개발이 매개가 되어 남·북·러 3국의 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강의원은 한국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해외식량기지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자본과 영농기술, 러시아의 농지와 정책지원, 북한의 노동력을 엮으면 비단 3국의 협력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3국간 공동관심사인 천연가스관 매설공사, TSR과 TKR 연결사업 등이 협력사업의 잠재적 후보군이 될 수 있다.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이 확산되면 될수록 결과적으로 남북관계의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을 증진시킬 것이고, 이는 통일을 앞당기는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강동원 의원은 단지 3국 간 농업협력 모델이 아닌 동북아의 안정을 기할 수 있는 촉매로서 연해주 농업을 바라보고 있다. 연해주 농업개발의 성공기반은 남북간 대화의 시작이며, 남북간 교류·협력 확대된다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