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치매어르신 세심한 수색 끝에 찾아 가족인계
- 현장중심 주민감동 스마트치안 호평 -
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는 지난 1일 저녁 남원시 덕과면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치매어르신 K모(여, 88세)이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하고 세심한 수색 끝에 같은 마을 빈집 뒤 뒤뜰에서 발견 가족들에게 인계함으로서 현장중심의 경찰력을 집중 국민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스마트 치안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치매어르신 K씨는 1일 오후 5시 30경 집 앞 골목길에서 최종 목격 되었으나 이날 저녁 8시경 같은 마을 거주 요양보호사가 확인한 결과 치매어르신이 집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마을 주변을 찾아봐도 발견하지 못하자 경찰에 신고했었다.
남원경찰서 상황실에서는 즉시 관할 덕과파출소 김대봉 소장 등과 인접 보절, 사매, 대산파출소 순찰차와 여성청소년과 실종 가출담당 아동청소년계장 등과 수사과 실종수사팀, 112타격대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효율적인 수색 방향에 대해 신속한 대책회의를 갖고 수색을 진행하여 마을 방범 CCTV를 판독결과 실종 어르신이 마을 앞길로는 통과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마을 옆 들판으로 연결된 농로 및 다른 마을로 연결된 도로주변 등과 마을 안에 집집마다 수색을 하던 중 같은 날 저녁 11시 20분경 빈집 뒤 야산을 헤매다 뒤뜰에 쭈그리고 앉아 있던 치매어르신을 찾아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조휴억 아동청소년계장은 “연로하신 실종어르신이 밤이 깊어 심적으로 약해질 수도 있었지만 다치지도 않고 건강한 상태여서 다행이었다.” 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모두가 가족을 찾는 마음으로 일사분란하게 세심한 수색을 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근 남원서장은 “치매노인 및 지적장애인 등의 가출은 실종차원으로 보고 세심한 수색 등으로 조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 가출예방에도 가족들이 항상 신경을 많이 써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