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학원 이사들 해임 확정 판결!
서남대학교 정상화 빠른 속도로 진행될 듯..
복잡하게 얽혀 있던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매듭이 빠른 속도로 풀려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6월 26일 학교법인 서남학원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감사결과 처분에 대한 취소 행정소송에서 “교육부가 내린 서남의대생과 졸업생들에 대한 학점취소와 학위취소 처분은 부당하다”며 교육부의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려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한 단초를 제공한 바 있다.
이어서 오늘 7월 17일 서울행정법원은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제소한 서남학원 이사들에 대한 임원취임 승인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서남학원 이사들에 대한 임원취임 승인취소 처분이 확정되었고,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에 따라 잠정 중지 되었던 관선이사들의 파견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서남학원의 관선이사는 작년 7월 11일에 이미 선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르면 8월 초에 파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비리재단의 부당한 학교운영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온 서남대학교는 이제 본격적으로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서남대학교는 7월 17일 오전 11시에 의과대학 세미나실에서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를 표하고 정상화와 대학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반드시 명실상부한 지역대학으로 거듭 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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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7 18:14: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