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놓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육군 35사단 이성계 연대, 장병 부모에 부대개방 행사
“아들 생각만 하면 마음이 짠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부대를 보니 안심이 되네요.” 허윤석 이병의 어머니 정은정(50)씨 이야기이다. 이성계 연대는 지난 24일(금)~25일(토) 1박 2일간 장병들의 부모님 100여명을 초청해 뜻 깊은 부대개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이 2번째이다. 이번 행사는 병영문화 혁신으로 변화된 병영문화 모습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장병 사기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부대는 방문 가족들에게 시설 견학, 서바이벌 체험, 장비전시, 감사나눔 경연대회, 남원 ‘문화버스’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장병 가족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부모님들은 장병들의 생활관 곳곳을 확인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해 보는 등 병영생활 전반을 둘러보며 장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대장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변화된 병영문화와 군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궁금점을 해소하였다.‘감사나눔 공연 발표’에서는 장병들이 초청된 부모님들에게 감사 편지를 낭독하고 장병들의 장기로 멋진 공연을 펼쳤다. 부모님들은 중대장들과의 대화와 감사나눔 공연을 통해 변화된 군의 모습과 앞으로 변화될 군의 모습을 기대한다는 높은 호응을 보였다.
부대개방 행사 2일차에는 남원시에서 운영하는 ‘문화버스’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문화버스’는 매주 남원의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둘러보는 문화 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문화버스’는 장병과 장병들의 부모님을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탐방 코스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혼불 문학관 등 남원을 대표하는 곳이었고, 문화 탐방을 통해 남원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남원의 명소를 문화해설사가 직접 설명해주어 남원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였다. 특히, 광한루원 앞에서 신관 사또 부임행차 공연을 관람하며 우리의 멋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추어탕으로 남원 음식문화를 접하였다.
이성국 일병의 어머니 강성자씨(53)는 “이번이 두 번째 부대개방행사에 참가하였는데 작년 보다 더욱 밝아진 아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병영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아들을 통해 알 수 있었고 직접 부대개방행사에 참가해보니 군대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남원 문화버스를 통해 남원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하였다.
또한 이충근 상병의 아버지 이길송씨(53)“부대개방행사를 생각하다보니 부대에서만 있을 줄 알았는데 남원 문화버스를 통해 문화 탐방도 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아들이 군 생활하는 남원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아들과 함께여서 더욱 좋았다. 다음 기회에 다시 남원을 방문하여 아들과 여행하겠다.”라고 하였다.
연대장 성창희 대령은 “이번 부대개방행사를 통해 병영문화 혁신으로 변화된 병영문화를 보여주고 부모님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모님과 함께 더욱 밝은 병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하며 “문화버스를 제공해 준 남원시에게 감사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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