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원보호협약 체결
- 지리산국립공원, 남원 운봉애향회와 공원보호협약 체결
- 협약 후속조치로 유관기관 합동 산철쭉 경관자원 보호활동 전개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안유환 소장)는 지난 4월1일(수) 지리산 바래봉 생태계 보호[산철쭉 군락의 경관자원 유지·관리]를 위해 남원 운봉애향회와 공원보호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공원보호협약이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경관, 역사·문화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공원관리청이 지역주민, 민간단체, 토지소유자 등과 공원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제도임
- 공원관리청은 협약체결자에게 공원보호 활동에 상응하는 보상 및 지원
- 협약체결자는 토지제공, 공원관리 등의 활동 수행
남원 지리산 바래봉의 산철쭉 군락지는 국립공원 대표경관 100경중 19경에 해당하는 경관자원의 가치가 높은 곳으로 연간 탐방객 20만명이 찾는 지역내 주요한 관광명소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곳이다.
양 기관은 공원보호협약 체결을 통해 원예종(영산홍, 자산홍 등) 제거 및 산철쭉 자생종 식재, 초지 생태계교란종(애기수영, 돼지풀) 및 외래식물 제거 등 산철쭉 군락의 경관자원 보호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본 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날 운봉애향회, 남원시 산림과, 운봉읍사무소, 운봉농협 직원 등 70여명과 함께 산철쭉 군락을 뒤덮어 나무의 성장을 저해하여 쇠퇴시키는 산딸기나무와 덩굴식물 등을 제거하는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박순백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의 보전활동을 지향하는 민간단체와 공원보호협약 체결을 통해 공원 생태계 보호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향후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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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2 15:5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