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품은 노암동 골목놀이터' 8월엔 노암동 여름축제로 진행
남원사회복지관(관장 문홍근)은 8월 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남원교육지원청, 남원노암초등학교와 함께 두 번째‘꿈을 품은 노암동 골목놀이터’를 진행하였다.
‘꿈을 품은 노암동 골목놀이터’는 골목놀이를 통한 노암동 지역 마을공동체 문화형성 프로그램으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은 남원사회복지관과 남원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지원사업으로 함께 진행되었다.
8월 골목놀이터 주제는 ‘노암동 여름 축제’로 정하고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 마을주민들이 함께 골목놀이터에서 시원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여름을 맞아 특별히 학교 운동장에 대형 야외 풀장과 슬라이드를 설치하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파트와 학교를 배경으로 야외 풀장과 슬라이드가 설치되자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와 함께 골목장터에는 남원노암초 학부모회와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옥수수, 감자, 식혜, 팥빙수가 착한 가격에 판매되었으며 다문화가정 학부모회의 EM 판매, 아이쿱 남원생협의 노암동 마을모임에서 과일바 만들기 체험활동, 남원노암초 어린이들의 나눔장터와 바자회가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번 8월에는 남원시보건소에서 건강상담을 도왔으며 남원중학교 댄스동아리의 공연과 물놀이 중간 중간 골목놀이터를 방문한 가족들과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박 빨리 먹기대회, 얼음위에서 오래 견디기, 물풍선 던지기, 경품 추천 등 다양하고 시원한 행사들이 함께 진행되어 골목놀이터의 분위기를 더욱 높였다.
두 번째를 맞은 골목놀이터는 무더위 속에서도 어린이와 가족, 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여하였다. 본 행사는 앞으로 9월 12일(토), 10월 17일(토), 11월 14일(토) 세 번 남아있으며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노암동 골목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 먹을거리와 나눔활동을 제공한다. 노암동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마을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게 이 행사의 목적이다.
아이를 데리고 일찍부터 골목놀이터 야외 풀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본래 실외수영장을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동네 골목에서 마을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야외풀장이 설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며 학교 운동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으나 여러 사람의 수고와 도움으로 가능하게 되었다’며 ‘동네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고 이웃과 함께 만날 수 있는 토요일 오후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목이 변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도 조금씩 변화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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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1 19:1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