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여성자원봉사회, 탈북어린이 13명 남원초대
"탈북어린이 김신혁 외 12명 남원방문을 환영합니다"
남원시 여성자원봉사회(회장:이경옥, 고문:정정희)는 지난 5월 4일 탈북어린이 13명에게 화합의 장을 마련해주고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남원으로 초대하여 1박 2일간의 여정을 함께 보냈다.
2년전 채널A 다큐멘터리 2부작 '특별취재 탈북'으로 방영된 북한 양강도 혜산의 일곱살 '꽃제비'로 유명한 김신혁을 포함한 13명의 어린이들은 처음 방문한 남원관광에 설레임의 모습이 가득했고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와 광한루관람, 오리배타기등 남원시 일원을 탐방하는 내내 웃음꽃이 가시질 않았다.
남원시 여성자원봉사회(고문:정정희)는 "삼엄한 군인들의 경비를 뚫고 두만강을 힘겹게 건너온 탈북 아이들은 김정은 집권 이후 탈북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집단 탈북이었고, 김정은은 최근 꽃제비 등 탈북자들을 잡아들이라는 명령까지 내린 상황이라 더욱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은 "책으로만 봤던 남원에 직접오게되서 너무나 신기하며 좋았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며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다음기회에 꼭 다시찾아오겠다"며 눈시울을 적셨고
이에 정정희 고문은 "아이들이 성인이 돼 홀로 설 때까지 지속적으로 돌봐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2014년 3월 5일에도 탈북어린이 위문을 위해 직접 수원에 방문해 하지감자20kg*5상자(13만원), 꽂감 3접 (24만원), 쑥인절미 (15만원), 귤 2상자(5만원)를 전달하였고, 십시일반 모금을 하여 13명 아이들에게 41만원을 용돈통장으로 만들어 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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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8 15:4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