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와 남원시민 등, 감사원 국민감사 요구 1200명 서명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직원노조 및 남원 시민들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팀이 교육비 횡령주체인 구재단 이사회의 정상화 계획서를 사전검증절차도 없이 즉각 언론 보도 자료를 배포하여 이홍하 사학재단을 비호하는 비정상적인 조치를 규탄하며, 교육부의 일부 관료와 비리사학재단간의 결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 국민감사를 요청하는 서명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서명 작업은 일주일 만에 1,200명이 서명하여 교육부에 대한 시민들의 커다란 불신감을 드러내며, 감사원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다. 서명작업에 참여한 서남대학교 구성원들과 남원 시민들은 “비리재단인 구재단과 교육부 구조개혁팀 간의 내밀한 밀약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감사원 감사에서 이러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여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서명 작업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울분을 토로하며 “비리재단의 복귀는 생각할 수도 없는 또 다른 엄청난 비리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서명에 참여한 학생들도 “횡령금액을 한 푼도 내지 않으면서 학교로 복귀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정상화 계획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하는 교육부의 처사는 마땅히 시정되어야 하며, 정상화 계획서는 조속한 시일에 반려 되어야한다” 고 주장하였다.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 운영위위원회는 국민감사 접수의 최소인원인 300 명을 훨씬 넘긴 2,000명 이상의 남원시민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제출할 것을 의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