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없는 탐방로에서 휠체어 타고 뱀사골 신선길 가다
- 야외 나들이가 쉽지 않은 휠체어 장애인 대상 생태나누리 프로그램 운영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7월 20일 KB국민은행 후원금으로 남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대상 ‘다 함께 지리산 속으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은 평소 휠체어 사용으로 야외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으로 뱀사골 신선길 무장애 탐방로, 뱀사골 탐방안내소 등 지리산국립공원(남원)을 대표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오감 만족과 자연을 즐길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뱀사골 신선길 무장애 탐방로는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조성과정에서 지형훼손이나 과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간(반선에서 신선대 구간, 0.7㎞)을 선정해 폭 1.8m이상, 평균경사도 8%이하로 조성되었고, 향후 요룡대 구간 까지 무장애 탐방로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향후 지속해서 다문화, 독거노인, 요선도청소년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우동제 탐방시설과장은 “생태나누리 사업을 올해도 꾸준히 운영하여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소외계층에게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생태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