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하나님의교회, 장수 사과 잎따기 봉사활동
"폭염도 무색한 구슬땀 봉사"
"30여명 성도, 장수 번암면에서 사과 잎따기 봉사에 참여"
"영국 여왕상 수상기념 봉사 행보에 박차를 가해"
연일 40도을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는 8월 12일, 남원 하나님의교회(총회장 김주철목사)성도30여명은 장수군 번암면 유정리에 위치한 사과 과수 농가를 방문. 사과 잎따기 봉사에 임했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출하해야 할 품종의 사과인 '홍로'는 빨갛게 익어가는 이 시기에 사과 잎을 따주지 않으면 잎이 햇빛을 가려 사과의 품질 저하는 물론 사과에 자국이 남아 보기좋은 사과 수확을 기대하기 어렵다.
과수를 운영하는 노부부는 뜨거운 날씨에 일은 더디고 쉽게 일손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잎적을 하는 시기를 놓칠까 애를 태우던 중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의 봉사 참여에 내심 반가워하면서도 미안한 마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늘에 서있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무더운 날씨속에서 성도들은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봉사를 시작했다.
사과 한알 한알을 일일이 살펴봐야하고 자칫 서투든 손놀림으로 설익은 사과를 떨어뜨릴까 성도들은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작업에 임했다.
봉사를 마친후 농가의 주인인 김세태(장수번암 남 79세)씨는 "무더운 날씨에 잠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해주어 생각보다 빨리 끝냈다"며 "우리부부가 하면 일주일 내내해도 못할 일을 몇시간 안에 다 끝내서 이제 한시름 놓았다"고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사를 주관하고 직접 참여한 남원하나님의교회 '최윤혁 목사'는 "계속되는 폭염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다른 사람을 돌아볼 겨를이 없는데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여름을 보낸것 같아 뿌듯하다. 더위를 피해 다들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가는데 열심히 땀흘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니 의미있고 보람된 피서가 된 것 같다. 함께 참여해준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영국 여왕상 수상을 기념하는 봉사의 행보에 더 열심을 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세게 175개국 2500여개 교회. 250만 성도가 등록되어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진실된 봉사로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는 교회이다. 세계적인 선행으로 지난 7월 4일에는 영국연방 53개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의 봉사상인 '영국여왕상'을 수상하였으며 15일 호주에서는 각주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환경상을, 20일에는 우리나라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이며 당연한 가르침이건만 그렇지 않은 사례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 암담한 종교의 현실속에 하나님의교회 250만 성도는 묵묵히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세계 70억 인류를 보듬어 안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선한 일에 열심내며 국위선양에 힘쓰는 하나님의교회 봉사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