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선정
문화장-신관사또부임행차공연단, 공익애향장-김한조, 효열장-박선애
남원문화원(원장 김찬기)은 8일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4 제14회 남원향토문화대상에 문화장에 신관사또부임행차공연단, 공익·애향장에 김한조, 효열장에 박선애 씨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남원문화원 고문, 이사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들의 면밀한 서류심사와 사전 현장조사를 결과를 토대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문화, 공익애향, 효열 등 3개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제14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선정 공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화장을 수상하게 된 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회장 배종철)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단은 지난 2007년에 90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으로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관광객이 집중되는 토·일요일에 사랑의 광장에서 광한루원까지 연 30회 이상 신관사또 부임행차 장면을 연출하여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왔습니다. 가정주부, 직장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은 마당극, 취타대, 기생육방 등 3개 팀으로 구성하여 1일 2시간 정도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는데 순수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특히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2008년부터 2014년 까지 문화관광부 상설문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남원의 위상을 높였고 2013년 광주 7080충장로축제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상금으로 받은 700만원을 남원시 애향장학숙 건립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남원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받았습니다.
▲ 공익·애향장에 선정된 김한조(64) 씨는 남원 덕과면 출신으로 1984년 인천에 전기밥솥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한성산업을 창업하여 운영해오고 있으며 출향 기업인으로 지난 25여 년 동안 150여 명의 남원출신 후배들의 취업 및 창업을 알선해 왔습니다.
또한 매년 춘향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하고 남원 농·특산물 구매에 앞장서 왔으며 남원출신 제조경영인모임인 ‘재인천남원경영인회’를 결성하여 상호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와 후배 기업인들을 이끌어 주는 멘토 역할을 담당하는 등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점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 효열장에 선정된 박선애(52) 씨는 1983년 남원 보절면 은천 소인섭씨에게 출가하여 1남 1녀를 둔 가정주부로써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20여 년째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오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뿐만 아니라 주민의 화합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오고 있으며 마을 애경사에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솔선수범할 뿐만 아니라 이웃 불우 노인들을 내 부모처럼 공경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보살펴온 점이 높이 평가 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남원향토문화대상에 선정된 분은 2015년 남원문화원 정기총회에 맞춰 시상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그룹 01 > 정치·사회·의회 175 페이지
14-12-09 11:54: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