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이정린의원 5분 자유발언
○ 동부지역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 시민 여러분.
이석보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환주 시장님과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이정린 의원입니다.
겨우내 얼어있던 대지위에 따스한 햇살이 비치며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을 맞이하는 생명들이 싹을 틔우기 위해
생동하고 있으며,
농민 여러분께서도 영농 준비에
여념이 없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준비하신 모든 일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기를 기원드리며
5분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시 어르신의 복지 대책의 일환으로
동부지역 노인복지관 추가 건립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나라는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사망률이 감소하고
베이비 붐 세대가 노년층에 진입함에 따라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2007년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으며,
2018년에는 고령 사회로,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며,
우리 시와 같이 중소도시의 경우
그 정도가 보다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20년이 훌쩍 넘는 기간을 노년기로 보내고 있으며,
갈수록 경제력, 교육수준의 향상으로
노후 생활의 가치가 중요시 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우리 시는 전체 인구 8만 4천명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25% 이상인 2만명이 넘어서고 있는
초고령 도시입니다.
이러한 지역 특색에 맞춰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며,
노인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리 시 노인복지관은
2012년도 금동에 1개소가 이미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전주 가톨릭 사회복지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400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전라북도에는 24개소의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군산, 익산, 정읍의 경우
각각 2개소의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산시의 노인복지관은
군산노인종합복지관과 금강노인복지관으로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우리 시보다 12년이나 앞서
2000년도에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2개소의 면적은 5,418㎡로
남원시노인복지관의 2배 규모입니다.
이러한 규모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복지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접근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매일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여야
그 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시 노인복지관은 서부지역에 치우쳐 있어
동부지역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는
그 거리상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형평성 있는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동부지역 노인복지관을 추가로 건립할 것을 제안합니다.
동부지역 노인 복지관 추가 건립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만족스러운 여가생활을 즐기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 자존감을 회복하며,
심리적인 안정으로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우리 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며,
풍요로운 노후생활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덧붙여, 노인복지관은
단순히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과 일자리, 평생교육, 사회참여, 정서생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복합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지역의 특성과 어르신 개개인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혜자 중심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화된 기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관련부서의 긍정적인 검토와 정책결정으로
조속한 노인복지관 추가 건립을 당부드리며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15일
남원시의회 의원 이정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