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선정
문화장-7733 황진장군부대, 공익·애향장-김영일, 효열장-유명숙
남원문화원은 제16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로 문화장에 7733부대 황진장군부대(3대대), 공익·애향장에 김영일, 효열장에 유명숙씨를 각각 선정하였습니다.
남원문화원(원장 김찬기)은 29일 남원향토문화대상자 심의 및 선정을 위한 고문 및 이사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역 및 향토문화 발전에 노력해오고 효를 몸소 실천하여 귀감이 되는 문화, 공익·애향, 효열 등 3개 부문 3명의 수상자를 확정하였습니다.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사회풍토 속에 지역사랑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어른을 공경하여 타의 귀감이 될 수 있는 후보자 추천을 받아 매년 시상해오고 있는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의 시상은 제52차 남원문화원 정기총회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선정된 각 부문별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의 공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화장: 제7733부대 황진장군부대(3대대)
육군 제7733부대 3대대(대대장 조철훈)는 춘향제 기간에 춘향선발 차량지원과 홍보영상 촬영보조 등 20여 년 동안 해왔고 2015년에는 남원의 전통 민속놀이 용마놀이 재현에 참여하는 등 춘향제 행사를 빛내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부대이름을 황진장군부대로 명명하고 매년 황진장군 부조묘 참배와 제향행사에 조총행사를 지원하고 신병들에게 황진장군의 업적을 교육함으로서 나라를 위해 초계와 같이 목숨을 바친 나라사랑의 정신을 갖도록 교육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유재란에 순절한 만인의 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에도 매년 지원하는 등 향토부대로서 지역의 문화위상을 높여 왔음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 공익·애향장: 김영일(65) 씨는 남원시 아영면 봉대리 출신으로 투철한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난 1997년부터 아영면 향우회 활동을 시작하여 19년간 고향 발전과 향우회 친목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남원의 대표축제인 춘향제, 흥부제, 철쭉제에 지난 10여 년간 매년 100 여명의 향우들을 인솔하여 고향을 찾았으며 특히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고향희망심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하여 남원시가 2016년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기여하는 등 지난 4년간 재경남원향우회 사무처장으로 일해 오며 남원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왔다는 점이 높은 평가 받았습니다.
▲ 효열장: 유명숙(51) 씨는 1979년 남편 박종완(67)씨와 혼인하여 지난 37년간 시어머니를 정성스럽게 모시고 살며 3남매를 키워낸 효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3년 시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해지고 치매 1급 판정으로 생활이 어려워지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지극정성과 헌신적으로 시어머니를 간호하며 13년간 보살펴 왔습니다.
특히 매일같이 식사를 떠 먹여줘야 하고 대소변을 손수 받아 내야하는 현실이지만 아무런 내색과 불평 없이 묵묵히 93세의 시어머니를 봉양하여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며 백행의 근본인 효를 몸소 실천하여 타의 귀감을 사고 있습니다.
그룹 01 > 정치·사회·의회 15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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