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제10차 게릴라 민생간담회' 바쁜 걸음
- 남원 자연 RPC 농민 사기사건 대책 모색
- 임실 섬진강 다슬기 축제 발전방안 논의
- 순창 국립노화연구소 설립 예산확보 추진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지난 8일 ‘제10차 게릴라 민생간담회’를 갖고 ▲남원 자연미곡종합처리장(자연 RPC) 농민 사기사건 대책 모색 ▲임실 섬진강 다슬기 축제 발전방안 논의 ▲순창 국립노화연구소 설립 예산확보 추진 등 지역구 현안 해결에 나섰다.
먼저 이 의원은 남원 자연 RPC 농민 사기사건 피해자들을 만나 현재 상황을 청취하고 구체적 대책을 모색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5년 남원 주생면 소재 자연 RPC가 벼 수매대금 약 10억 원가량을 지급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이날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금을 받지 못한 농민이 상당수”라며, “한 해 수확을 고스란히 잃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대금지급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섬진강다슬기축제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축제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 축제는 전국적으로 인기도가 높고 발전 가능성이 상당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섬진강다슬기축제는 임실과 전북의 대표적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곧 열리게 될 올해 축제가 이전보다 다채로운 행사와 내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축제위 관계자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순창군 관계공무원들로부터 국립노화연구소 설립을 위한 예산 확보를 건의 받았다. 국립노화연구소는 국가 차원의 노화종합연구기관으로, 노화연구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현재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설립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국립노화연구소는 순창에 집적한 건강‧장수 관련 R&D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순창은 연구소와 함께 건강‧장수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특화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설립 추진을 위해 남원 출신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을 만나 논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