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한 남원 향토대학 개강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있게 배워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남원향토대학이 문을 열었습니다.
남원문화원(원장 김찬기)은 17일 저녁 7시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하여 6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2017년도 남원향토대학 개강식 가졌습니다. 이날 개강식에서 김찬기 문화원장은 “남원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해설사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남원향토대학은 총 68명이 수강신청을 한 가운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과 지역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기가 매우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라도와 수도권의 유능한 교수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남원의 역사·문화·인문 등 다양한 주제를 11강을 선정하여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현장답사는 3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광한루원과 실상사 그리고 교룡산성, 명당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오는 11월 9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합니다.
한편 첫 강의에 나선 김진돈 전라북도 문화재전문위원은 「남원의 지명과 역사자료」라는 주제로 강의를 갖고 고지도와 옛 사진속의 나타나는 이야기를 통해 남원의 주요 문화자원을 설명하고 면지역의 지명을 통해 역사적 연관성을 찾는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풀어냄으로써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으로 운영해온 남원향토대학은 그동안 337명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남원시 문화관광해설사와 산림청 숲 해설사로 여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2017 남원향토대학 강의 일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