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금)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자영)과 '굿 씨드' 자원봉사자들이 가정에 방문하여 주거환경 청소 및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전주대학교 동아리'굿 씨드'
지역 내 위기가정 주거환경 청소 및 지원
- 제13회 함께 만드는 희망터 가정환경개선활동 진행
26일(금),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자영)은 전주대학교 굿네이버스 동아리 ‘굿 씨드’와 함께 지역 내 위기가정아동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청소 및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제 13회‘함께 만드는 희망나눔터’가정환경개선활동에 선정된 아동(7세, 남)은 아버지와 누나 두명과 살고 있다.
아동의 가정은 다문화 가정으로, 아버지는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신체장애 및 뇌손상이 있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 어머니가 평소 앓던 질환이 악화되어 갑작스럽게 사망하였다. 아동들은 정서적 충격으로 심리적 불안을 토로했으며, 아동가정 환경이 관리되지 못하여, 옷가지들이 제대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아동가정의 위기상황을 확인하고, 우선적으로 아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심리적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아동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주거환경 청소 및 지원활동을 전주대학교 굿네이버스 동아리인‘굿씨드’봉사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아동들 몸에 맞지 않거나 입을 수 없는 오래 된 의류들과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했다. 아동들과 아버지가 스스로 가정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수납장 등의 생필품을 구입하여 지원했으며, 지속적으로 아동들 의류구입비용과 긴급생계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조자영 관장은“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위기 가정이 위기 상황을 벗어나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나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기초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관이다. 2006년부터 학대피해아동지원사업, 아동학대예방교육 캠페인, 심리치료, 가족역량강화프로그램 및 가족캠프, 학대피해아동 멘토링, 부모상담, 함께 만드는 희망나눔터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 01 > 정치·사회·의회 154 페이지
17-05-26 12:5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