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윤지홍 의원,
다목적 지리산댐 건설..명분도 효용도 없는 지역이기주의적 발상
- CJ헬로비전 전북방송 출연 -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 윤지홍 의원(지리산댐 건설반대 공동대책위원장)이 경상남도의 지리산댐 건설 계획을 비민주적이고 지역이기주의적 발상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였다.
윤지홍 의원은 지난 5월 7일 방영된 ‘이슈토크, 대담한 대담’(CJ헬로비젼 전북방송)에 출연하여, “지리산댐 건설이 되면 지리산권 자연경관 훼손, 문화재･농작물 피해 및 각종 개발행위 제한에 따른 경제활동에 막대한 피해가 있다”며, 경상남도에서 주장하는 식수･관광･홍수조절 등 다목적 댐건설의 부당함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식수･관광･홍수해결을 위한 경상남도의 다목적댐 건설 구상에 대해서는“첫째, 댐건설로 부산 경남지역의 식수문제는 해결될지 모르겠으나, 송수관을 통해 식수를 공급함에 따라 농업용수 부족 및 남강댐 수질악화 등의 피해가 우려되며, 둘째 댐건설로 지리산 권역의 뛰어난 문화재가 수몰되는데도 관광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셋째 지리산에 막대한 피해를 안긴 2011년 발생한 ‘무이파’태풍에도 영천강 하류 등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며 댐건설로 인접지역을 관광자원화 하고, 홍수조절 효과를 명분으로하는 경상남도의 다목적 댐 건설 구상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용유담 명승지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용유담은 뛰어난 경관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역사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용유담 명승지 지정은 용유담 관할구역인 함양군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라며, 용유담 명승지 지정을 위한 함양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하였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2016년 9월 경상남도의 식수원을 낙동강에서 댐으로 전환하고, 지리산댐(문정댐) 건설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리산댐을 홍수조절용댐에서 다목적댐으로 변경해줄 것을 국토부에 요구하였으며,
2016년 11월에는 식수댐 건설계획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로 2억 5,000만원을 결산추경에 반영하고, 식수댐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지리산댐 건설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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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6 01:0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