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도의원, 전북개발공사 수의계약 남발 지적, 공개입찰 통한 투명한 집행 촉구
- ‘17년 전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1억 3,800만원 용역 수의계약 질타
전라북도의회 이상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1)이 16일(목) 열린 제348회 전북도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개발공사가 1억 3,800만원의 용역을 전문성도 없고 관련이력도 부족한 특정기관에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것을 질타했다.
이의원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정책대응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활용사업 발굴 연구용역 1억3,800만원을 전북연구원에 수의계약 했는데, 전북연구원은 도시재생관련해서 연구한 이력이 거의 없고, 전문가도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이유로 1억이 넘는 연구용역을 전북연구원에 수의계약 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의원은 전북개발공사가 2017년 수의계약한 전주만성 도시개발사업 관리공사(제1공구) 1억7백만원, 전주만성 도시개발사업 관리공사(제2공구) 1억1천만원 등 총 6건의 수의계약용역에 대해서도 공개입찰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특히 도시재생뉴딜정책이 이번 새정부의 핵심지역개발사업인 만큼 공개입찰을 통해 제안서 평가를 해서 발 빠르게 정책대응을 할 수 있는 국가연구기관이나 도시재생 쪽 일을 많이 해본 대학교 등에 맡길 수도 있는데 연구의 질을 담보할 수 없는 전북연구원에 맡긴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의원은 “연구용역은 공개입찰을 통해 전문성 있는 기관에서 맡을 수 있도록 하여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는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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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18:4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