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깨끗한 거리만큼 마음도 상쾌해요"
하나님의 교회, 지역 환경보호 솔선수범
18일, 군산시 수송동 일대 환경정화운동
(두세달 전 군산, 익산, 남원 등 거리정화 및 헌혈봉사 참여)
18일, 군산시 수송동 일대에 160여 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환경정화운동을 벌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솔선수범한 이들은 바로 군산과 서천 일대에서 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신자들과 이웃 주민들이었다.
교회 관계자는 “지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삶의 터전이자 모든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보금자리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만듦으로서 이웃들의 삶에 기쁨을 더하고,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지구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이 정화활동을 진행한 수송사거리 주변은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상가들이 밀집된 곳이라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거리가 청결하게 유지되지 않는 편이었다. 이에 봉사자들은 대로변을 중심으로 상가와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이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비닐, 담배꽁초, 폐휴지 등 생활쓰레기들을 수거해 50L 분량의 쓰레기봉투 50개를 가득 채웠다.
수송동 주민 센터에서도 이들의 정화활동을 환영하며 쓰레기봉투를 제공했다.
인근에 살고 있다는 조미정(48, 문화동) 씨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밝게 웃으면서 청소하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들이 저렇게 봉사를 하면 밝은 웃음의 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런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뿌듯하다는 김명주(46, 나운동) 씨는 “발전된 도시인데도 너무 지저분 거리인데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구석구석까지 청소해서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마음까지 깨끗해 지는듯하다 좋은 일을 하는 신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수송동뿐만 아니라 선유도, 은파호수공원, 호원대학교, 미룡동 등 군산 각지에서 환경정화를 실시하며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삶의 터전을 선물하고자 노력해왔다. 소외이웃을 돌아보는 일에도 정성을 들였다.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중앙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하며 희망을 건넸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교회가 위치한 175개국 7,000여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헌혈운동,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 5월부터 6월초까지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환경정화, 헌혈릴레이 등 전국적인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전북에서만도 군산시 수송동과 전주시 덕진구, 완산구에서 총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정화를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5월,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어양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열기도 했다. 익산, 군산, 정읍, 김제, 남원, 완주, 서천, 부안 일대 신자를 비롯해 가족, 이웃 등 260여 명이 생명 나눔 현장에 함께했다. 4월에도 전주호성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혈행사가 개최돼 56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동참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6일에는 전북도지사 표창을, 지난 25일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940회 넘게 개최된 헌혈릴레이에는 전 세계적으로 19만 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8만여 명이 혈액을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 올해도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뉴질랜드,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호주,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연이어 전개됐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등 2,500회가 넘는 수상기록을 세우며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3대 정부로부터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포항 지진피해민 돕기 무료급식봉사 등으로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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