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에서 [2019년 학교밖 청소년 걷는 숲학교]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또는 가족들과 문제 등 부득이한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친구들이 의외로 많다. 이들이 바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다. 이들에게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리산둘레길 및 지리산일대에서 ‘2019년 학교밖 청소년 걷는 숲학교’가 4월에서 10월사이 총5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숲길이 주관한다. 걷는 숲학교는 1차 참가자가 5차까지 꾸준히 참가하여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변 숲의 자원을 체험·활용함으로써 삶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에 참여하는 온전한 생명체로서의 ‘나’를 찾아 스스로에 대한 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다.
기본생활과 식생활을 청소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여 진행하는 지리산둘레길 캠핑, 평화적 의사소통훈련, 숲에서 어울려 놀기, 지리산둘레길 걷기와 주변 쓰레기줍기 등의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과 기술을 익히고 자기를 성찰하며 타인과 어울려 사는 삶을 경험함으로써 미래의 삶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학교밖 청소년 걷는 숲학교’에서는 문화재 탐방, 음식 만들기, 평화적의사소통하기, 만다라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체험 할 수 있다. 더불어 생태체험 산촌마을 경험을 통해 다양한 자립적 삶의 방식과 지혜를 배움으로써, 대안적 진로를 모색하는 스스로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참가방법은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www.trail.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화문의는 사단법인 숲길(055-884-0850)로하면 된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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