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교섭단체 관련 입장문
저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비교섭 단체인 소수정당들의 협상력을 높이고, 소수의견을 더 많이 반영시키기 위해 공동교섭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소속인 저의 1석이라도 교섭단체 구성 촉진에 도움이 된다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모두 당내 결의로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했고, 양당간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섭단체 구성은 사실상 완성단계에 도달했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리라 기대합니다.
양당이 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 만큼 이제 저의 참여 여부는 큰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제4교섭단체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동교섭단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제4교섭단체를 통해 국회가 보다 생산적인 협치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3월 23일
국회의원 이 용 호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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