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나의 실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전북 익산에서 클린월드운동 약 440명 동참
잦은 홍수와 가뭄, 해수면 상승, 황사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재앙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이런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 이 가운데 범세계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있다. 바로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다.
이들은 ‘깨끗한 환경은 행복한 삶의 바탕’이라는 신념으로 세계 곳곳에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클린월드운동은 각자가 속한 삶의 터전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직접적인 실천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환경복지운동이다. 올해에는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이 있는 6월에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클린월드운동에 대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집안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다”며 “더 많은 이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전북 익산, 군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서천, 부안 일대 위러브유 회원 및 가족, 친구, 지인 등 440여 명이 익산시 배산공원 일대를 말끔히 정화했다. 2시간여 동안에 걸친 정화활동 끝에 100L 쓰레기봉투 60개 분량의 쓰레기가 대량 수거됐다. 익산시청에서도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며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같은 날, 서울과 동두천, 수원, 파주 등 경기 7개 지역을 비롯해 인천,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지에서도 클린월드운동에 동참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페루, 브라질, 몽골, 캄보디아, 네덜란드, 호주, 베냉 등 위러브유 회원들이 있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위러브유 활동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세계가 함께 대응하여 복지의 근간인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약칭 UN SDGs) 이행에도 부합한다. UN SDGs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193개국이 채택한 의제로 인류의 보편적 문제, 지구환경 문제,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를 의미한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류 복지의 백년대계 완성을 위해 나아가는 위러브유는 재난과 질병, 전쟁,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인들을 위해 아동청소년복지, 사회복지, 긴급구호, 환경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 의료‧교육 지원, 아동복지시설‧빈곤아동 지원,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소외이웃 사랑나눔, 재해지역 복구‧구호활동, 난민 지원,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국제협력 등 위러브유의 활동들도 UN SDGs 이행과 맞물려 있다.
위러브유는 기후변화로 고통을 겪는 세계 각국에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가나, 케냐, 캄보디아, 콩고민주공화국, 라오스, 인도 등 물 부족 국가에 물펌프를 설치하여 오염된 식수로 인해 질병에 걸린 많은 이들의 건강을 되찾아주었다. 또한 기후변화로 국토가 바닷물에 잠겨가는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에 1만 리터 분량의 저수시설 20대를 설치해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던 이들에게 희망을 나눴다.
한편 위러브유는 국내 각지에서도 다양한 복지활동을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무료급식‧포항 지진 피해민 무료급식, 태안기름유출 피해복구, 태풍 피해복구, 소외이웃을 위한 물품지원, 김장나누기, 국제스포츠대회 서포터즈 등의 활동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해왔다. 또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와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 심장병·희귀난치병 어린이, 다문화가정,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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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5 14:4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