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일자리사업 수행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오자)은 지난 5월 교육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총 7명의 장애학생을 지원했다.
7개월간 진행되는 본 사업은 일반 노동시장에 취업이 어려운 특수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사업체에서 특화된 직업(적응)훈련 및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접적인 현장훈련을 통해 훈련효과를 극대화 하고 고용연계를 목표로 한다.
복지관은 현재 남원지역 특수학교인 한울학교 전공과 재학생 7명 중 3명이 훈련과정에서 일반 사업체에 채용됐으며 4명은 남원원예농협 로컬푸드에서 재고관리, 운반, 포장, 환경미화 등의 직무에 참여중이고 훈련기간 동안에는 훈련지원인이 사업체에 함께 투입되어 학생들이 사업체에 잘 적응하고 직장예절과 직무를 습득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 중인 박○○군은 “훈련하면서 직장에 나가게 되면 깨끗이 씻어야 하고 옷을 입는 것까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집에서 먼 거리에 있는 마트지만 아버지와 일부러 이곳에 장을 보러와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말씀드리면 매우 기뻐하시고 그런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남원지역뿐만 아니라 임실군과 순창군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취업 알선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업 후에는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근로 유지를 돕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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