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문화 달라도 봉사에 대한 찬사는 동일
하나님의 교회, 지역사회 봉사의 공로로 영국 여왕상 수상
국가가 다르고 언어와 문화가 같지 않아도 진정성 있는 봉사에 찬사를 보내는 마음은 동일하다. 최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헌신적인 자원봉사의 공로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약칭 하나님의 교회)에 국가 최고 영예인 여왕상을 수여했다. 여왕 자원봉사상은 영국뿐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영국연방 53개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 봉사상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f the British Empire, MBE)’ 영예도 함께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 환경정화, 수해복구, 요양원 위문 등 다양한 봉사로 영국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기여해왔다. 영국 정부는 오랜 기간 자원봉사에 대한 실사와 함께 세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들의 진실성을 확인했고, 최종 여왕 승인을 통해 수상단체로 확정했다.
7월 4일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의 고턴 모나스터리에서 2016 여왕 자원봉사상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하나님의 교회를 대표하여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로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사회를 맡은 폴 덴비 심사관은 하나님의 교회를 특별히 소개하며 “이들은 거리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해주고 전반적인 삶의 공간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진정으로 행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단체”라고 칭찬했다. 앞서 5월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수상단체 대표로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초청을 받아 버킹엄 궁에서 열리는 왕실 가든파티에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 상을 받은 193개 단체 중 종교단체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이에 영국 관보인 런던가젯을 비롯한 20여 개 언론, 국내 여러 언론들이 하나님의 교회 수상소식을 주목하며 보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활동은 영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삶의 터전인 환경을 보호하고 헌혈운동, 소외이웃돕기, 어르신 공경, 태풍·지진 등 재난 구호활동, 요양원 위문, 지역사회 서포터즈 등 생명을 살리고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다양한 봉사를 실시해왔다. 이뿐 아니라 청소년 인성교육, 오케스트라 연주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과 같은 문화나눔활동으로 정서적 힐링도 제공한다.
이처럼 헌신적인 봉사에 대하여 지난해 한국에서는 단체로서 최고상인 대통령단체표창을, 미국에서도 대통령자원봉사상(2015, 2014, 2011)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세계 각국에서 받은 상이 2천 건을 넘는다. 이 교회에 대한 수상행렬은 지금도 이어진다. 교회는 7월 20일 국내에서 2016 녹색환경대상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앞서 15일에는 호주 각 주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환경상을 수상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환경단체 중 하나인 ‘빅토리아를 아름답게(KVB)’가 수여한 ‘2016 지속 가능한 도시 상’에는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통해 쓰레기 방지 부문에 크게 기여한 데 대한 치하의 의미가 담겨 있다.
잇따른 수상에 대해 교회 측은 “전 세계 성도들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진실하게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70억 지구촌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북지역에서도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왔다. 남원에서는 지리산 유해식물 제거작업을 비롯해 수성저수지, 교룡산성공원 및 도심 일대 정화활동 등으로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소외이웃돕기, 이미용 봉사, 김장 봉사 등으로 지역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한편 젊은이들이 빠져나간 농촌에 든든한 일손이 되어주기도 한다. 포도 적과 및 가지치기, 배·사과 적과작업, 고추 수확 등을 도우며 농가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 구슬땀을 흘린다.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부안, 김제, 완주 등 전북 각지에서도 마라톤대회 서포터즈, 이미용봉사, 농촌일손돕기, 제설작업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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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9 09:2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