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 및
제51차 남원문화원 정기총회 개최
남원문화원(원장 김찬기)은 30일 문화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과 제51차 정기총회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총회 1부 행사로 지난 2015년 12월에 선정된 제1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였는데 문화장에 남원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효열장에 유정기, 공익애향장에 김명길 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않았습니다. 또한 남원문화원 발전과 지역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대강중학교 이남일 선생님이 공로패를 어르신문화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혜영 선생님이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습니다.
이날 남원향토문화대상을 수상한 각 부문별 공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화부문] 지난 2002년 16명으로 구성된 남원시문화관광해설사회는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문화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면서 지역사랑 실천과 남원관광 알림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노인요양시설을 분기별로 방문하여 안마, 노래, 무용 등 개개인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해 왔고 또한 전북해설콘텐츠 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 활동뿐만 아니라 전국 문화축제장을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남원 문화관광홍보에 앞장서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공로가 인정되었습니다.
[효열부문] 유정기(87)씨는 부모님 봉양을 위하여 28년간의 교직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남원 산동면 대촌마을로 내려와 지성으로 부모님을 보살펴 왔으며 병석에 누운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약을 구해다 드리는 일을 마다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버님께서 세상을 뜨자 3년간 굴건제복을 입고 자식으로 예를 다했으며 이후 어머님의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전국 명승지를 모시고 다니는 것을 낙으로 어머님께서 세상을 뜰 때까지 다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 37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같이 부모님 묘소를 찾아 인사를 올리고 자식 된 도리를 몸소 실천해오고 있어 효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공익·애향부문] 김명길(71)씨는 남원시 보절면 진기리 출신으로 부산에서 지난 36년간 교직에 몸담아 왔고 1979년부터 재부산호남향우회와 남원향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회원들의 친목 도모에 앞장서왔다. 또한 호남향우회 회지인 ‘호우’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재부산 남원향우회 회장으로 추대되어 회원의 화합과 친목 도모에 앞장섰고 노령문학학회 회원으로 ‘만복사지’, ‘흥부가’, ‘진목가’ 등 남원을 소재로 한 시와 시조를 창작 발표하여 가사문학를 통해 고향 사랑을 실천해왔습니다.
2부 행사로 열린 제51차 남원문화원 정기총회에서는 개회선언과 함께 감사보고, 2015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 승인의 건과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하여 의결하였습니다.
2016년 남원문화원 반세기를 지나 첫 번째 맡는 해로 남원문화원 운영과 지역사회 인재교육 등 8개 분야, 11개 사업과 문화예술지원센터 운영 등 예산 총액을 1억 5천여 만원을 수립하고 원안대로 의결하였습니다. 특히 어르신문화학교 등 국가 공모사업과 지역의 향토자료 수집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장기적 방안으로 남원문화원 독립원사 건립를 추진하여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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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30 14:1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