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하 설립자 병보석 취소에 대한 성명서 발표
서남대학교 정상화추진 교수협의회(회장, 김정교수)는 지난 3월 20일 광주고등법원의 이홍하 설립자 병보석 취소에 대하여 3월 21일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서 서남대학교 정상화추진 교수협의회(회장, 김정교수)는 이홍하에 대한 병보석 취소에 대하여 두 팔 벌려 환영의 뜻을 표하고, 남원시 대책위원회 및 광주, 전남의 많은 시민단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또한,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 엄정한 심판을 요구하는 한편 서남대학교가 10년, 20년 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건재할 것임을 다짐하였다.
성 명 서
이홍하 설립자의 병보석 취소에 즈음하여.....
사학비리의 대명사인 이홍하에 대한 병보석 취소를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그리고 안팍의 많은 요인들로 인하여 쉽지 않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광주고등법원 측에 크나 큰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불어, 이 순간이 오기까지 물리적 정신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기울여 주신 남원시 대책위원회 및 광주 전남의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월 6일 이홍하의 병보석 소식을 접하며 저희 교수들은 과거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과거에도 그는 칭병으로 보석을 받아 나와 자신의 죄과를 덮기 위해 증거인멸등의 다양한 불법적 행위를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이홍하는 병보석 기간 중에 측근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습니다. 대학의 정상화를 위한 저희 교수들의 노력과 지역민들의 염원을 자신의 그림자인 이사회를 앞장세워 막후에서 교묘히 방해하였습니다. 이제 이홍하는 병실에서 끌어내어져 그가 마땅히 있어야 했던 그 곳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흑심을 버리려 하지도 마수를 거두려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광주고등법원이 이번에 보여준 정의로움은 빛이 되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환히 비쳐주었고, 남원시 대책위원회 및 광주 전남지역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기꺼이 보태고 나누고 함께해 준 노고는 그 길을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는 뜨거운 에너지를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이홍하의 흑심과 마수는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 내겠습니다.
옥중에서도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다양한 불법적 수법을 동원하여 자신의 죄과를 덮으려 증거인멸을 시도하였던 자가 바로 이홍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그에게 농락당하지 않을 것이며 굴복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제 이홍하는 과거와는 달라진 민심을 보고 들었을 것입니다. 훨씬 더 예리해진 정의의 칼날을 느꼈을 것입니다. 돈과 빽이면 안될 것이 없다는 천박한 생각과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안하무인식 행보는 수갑과 족쇄가 되어 그의 손과 발에 채워질 것입니다. 반드시 우리가 그렇게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서남대학교의 정상화를 저해하는 요소들 하나하나를 반드시 우리들의 손으로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 촉구합니다.
이번 이홍하 사건을 지켜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정의의 여신 디케의 정신을 보여주십시오. 저울을 들어 불편부당함이 없도록 하여주시고, 칼을 들어 엄정한 법의 정신을 구현해 주십시오. 죄는 엄중히 벌하되 사악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많은 사람들은 보살펴 주십시오. 그리하여 서남대학교가 오욕을 씻어버리고 건실함으로 거듭 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십시오.
서남대학교는 건재할 것입니다!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아니 그 이후에도 쭉 서남대학교는 지금의 이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1년 후, 5년 후, 서남대학교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멋진 모습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해 주십시오.
2013년 3월 21일
서남대학교 정상화추진 교수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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