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 재선거 후보선출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시민들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경선에 참여 했던 후보자들 중에는 불공평한 공천방식임을 주장하며 ‘시민들의 지지율을 직접 확인해 보이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선이전에 방송토론회부터 문제점이 도출되어 임근상후보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후보 불참 등 파행이 이어졌고, 정책토론회와 여론조사, 배심원제 등 3단계 검증을 통해 공정성을 갖고 추진하겠다는 도당의 입장과 달리 시민들의 의혹과 불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의혹을 제기하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오는 10월 26에 치르는 재선거는 중앙배심원선정관계에서부터 석연치 않았다는 것이다.
ARS여론조사로 공정성을 기하지 않고 면접방식 여론조사를 하여 각 후보 진영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와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던 예상치 못한 특정 후보가 1등으로 지지도를 얻어 내는 등 불공정 경선진행이라고 주장해 여론이 급속도록 확산되어지면서 각 후보자들의 대항방식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민심을 직접 확인 하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데도 2-3일의 단기간에 하위권에 있는 후보가 20%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투표를 위해 남원을 찾은 중앙배심원들의 이동방식이나 임근상 후보나 강후보에게는 단 한 표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더욱 의혹이 있다는 글이 남원시지부게시판에 올라오는 등 갈수록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남원시장을 뽑는데 중앙에서 온 배심원들이 남원 정서와 인물을 어떻게 평가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냐며 경선에 참가했던 남원시민들은 그 의혹에 대해 사법당국에서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전에 여론조사 방식도 면접식으로 질문을 하다가 ‘커트되었습니다’. ‘연령에 커트 되었습니다’등으로 문답식을 이용하여 임근상후보와 강춘성후보의 지지율10%가량이 줄어들어 결국 지지율이 낮았던 이 후보에게 20%가량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비교적 공정성을 기할 수 있는 ▶ARS방식을 하지 않고 비용이 많이 드는 면접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유 ▶중앙배심원에서 임후보와 강후보표는 한 표도 나오지 않았다는 의혹제기 ▶토론방식에서 패널들의 특정후보의 칭찬일변도 ▶MBC 사회자의 기술적인 편법 진행 등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경선불복을 선포하고 법적대응을 준비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 시의회의장이 모후보의 명함을 가지고 직접 선거운동까지 하고 있다는 글까지 게재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하고 사실이라면 법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직 시의장의 행동에 대한 비난과 경선에 관한 문제가 확산되면 10월26일에 실시할 단체장 선거는 순조롭지 못한 선거가 될 것으로 시민들은 염려하고 있다.
지리산 고향뉴스 최 철 호 기자
그룹 02 > 시의회 5 페이지
11-09-13 10:07: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