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김성범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환 의원입니다.
이젠 아침저녁 느끼는 바람결엔 가을 내음이 묻어 이따금 옷깃을 여미게도 하고 일교차가 심해 감기조심 운운하는 건강걱정 얘기가 나오며 온돌이 그리워지는 계절로 다가온 듯 싶습니다.
여러분!
지난 8월 말 휘몰아 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은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경제적 부담과 마음에 상처를 주어
아직도 복구에 여념이 없는 분들과 재앙을 원망하며 지원을 갈망하는 분들께 마음에서 우러나는 위로에 말씀을 드립니다.
빠른 시일내 복구로 안정을 되찾길 기원합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우리시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많은 지원을 받지만 개개 피해 주민들의 기대감을 충족치 못해 또다른 갈등과 상실감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되는 모든 분들이 마음써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도움에 손길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본 의원은 2년여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실무부서에 질의했던 내용을 다시 질문하고자 이 자리에 있습니다.
□ 첫번째 질문은 춘향골 체육공원 확장업무 입니다.
○ 시장님 2010년부터 춘향골체육공원 확장사업을 추진중에 있는 걸로 압니다.
1) 춘향골체육공원 확장에 따른 당초 계획과 변경 내용
2) 춘향골체육공원 확장에 따른 계획 중 실외경기장 장기검토와 부지매입 구체적 계획?
3) 도시계획시설(운동장) 지정 후 장기간 방치 시 편입예정 토지주 민원 우려는 없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두번째 질문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부처 합동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 확충에 따른 시군구 복지전달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것입니다.
○ 추진배경과 우리시의 대처상황 그리고 현재 사회복지직 근무 실태를 답변해 주시고 시정 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시정질문 의제를 선택하면서 고민했습니다.
이 건은 과연 본 의원의 위치에서의 역할이 합당한가를 말입니다.
본 건은 본 의원이 2012. 4. 16. 이 자리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였지만 별로 달라진게 없고 관리자님들이 무감각 인 것 같아 또 질문하고자 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실무적이고, 원칙적인 내용이라 당연히 전문적인 행정관료들이 알아서 해야 될 일 이라 판단이 되서 말입니다.
누군가 꺼리가 아니라고 할지 몰라도 나만의 용기를 갖고 다른 의제를 제쳐놓고 또 나섰습니다.
이환주 시장님!
중앙정부 3개 부처의 합의된 본 개선안의 권위는 지켜져야 한다고 사료되며 여러분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그래야 시장의 행정 지휘체계가 확립됩니다. 스스로 지키는 귄위는 신뢰가 뒤따르고 존경을 받지 않습니까?
최일선 읍면동과 자치단체 사정을 꿰뚫어 본 너무나 당연한 내용들이고 개선의 필요성이 두말 할 나위없고 복지에 관한한 지방자치단체의 독립적인 시책 수행은 대부분 한계를 느끼곤 하니까요.
그리고 그냥 무조건 “하시요”가 아니고 제도적인 보완과 경제적 지원 등이 뒤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정책이나 시책이 100%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본 시책은 우리시 인구의 11% 9,300여명을 점하고 있는 저소득층과 우리 모두의 관심이요 희망 사항이며 잘 이루어 져야할 꿈이니까요.
본 시책이 정착되기 위해선 모든 관리자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시정 질문의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환절기에 시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2. 9. 17
남원시의회 의원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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