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남원 시민 여러분!
조영연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윤승호시장을 비롯한 공직자여러분!
영하권을 맴도는 날씨 속에서도 남원시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왕정안 의원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사회의 모습을 두고 글로벌시대다.
초스피드시대다라는 표현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변화의 폭이 넓다는 말입니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적 요청에 우리시의 도시계획은 미래지향적인 사고에 걸맞게 계획되어 있는지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왕정동은 과거 전라선 철도 이전 전 수 십여년 동안 도심을 횡단하는 철도로 인해 개발과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도심 속의 섬이 되어서 철도가 이전된 지금까지도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도시계획이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남원시의장기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함축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역발전의 청사진이라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21세기 현대도시의 핵심 전략은 도시미와 문화 등 질적인 분야의 진전과 도시를 일터, 삶터, 놀터의 조화로운 균형이 잘 갖춰진 삶의 질과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만 기업유치도 가능하고 또한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승호 시장님!
시장께서 추구하시는 시민이 감동하는 시대를 열기 위해서라도 도심의 균형발전의 물리적 토대를 확고하게 마련하여 질적 양적 성장과 성숙을 이뤄내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본의원은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왕정동은 지금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개통과 곡성간 고속화도로, 전라선 복선화 등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남원의 얼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남원역 주변지역 택지 개발과 만복사지 복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남원역 주변지역 개발의 효율성과 도심과 연계성을 위해서라도 현재 공동묘지로 활용되어 도심 미관을 해치는 이 묘지지역과 왕정 6∼9통 일대가 일반주거지역으로 고시되어 5층 이하의 건물로 고도제한을 받고 있어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가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낙후된 서남권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곳의 고도제한은 해제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는 물론 각종 상업시설들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반드시 조성하여 만들어 주셔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녹지지역으로 묶여있는 왕정 5통 백뜰 지역 또한 도시계획을 새롭게 마련해서 금동 제2 주공아파트와 연결되는 주거지역을 새로운 도시계획지구로 재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남원시 도시구조의 기형적 현상을 막고 낙후된 서남권을 살리는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근에 계획되어 있는 주생 산업단지에 입구 할 기업의 주거시설 확보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의원은 확신합니다.
이와 더불어 만복사지의 복원과 도심 둘레길인 교룡산성 마실길과 고속도로, 철도 접근성을 고려해 볼 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토지이용을 위해서라도 지금 남원여객 자리를 시에서 확보, 만복사지를 찾거나 교룡산성 마실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줘야 하며 남원여객을 비롯한 시외버스 그리고 고속버스 터미널을 기 예정 고시되어있는 종합버스터미널을 빠른 시일내에 조성, 완료하여 이곳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감동하는 시대는 바로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모태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한 절약형 도시개발만이 성장과 관리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개성 있는 도시를 육성하는데서 비롯된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효율적인 지역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시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특정지역을 우선하는 개발이 아닌 남원시 전체를 위한 최상의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본의원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심사숙고해서 건전한 삶의 공간이 창조되는 도시, 생산적인 활동 여건이 구비된 최상의 도시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시민이 감동하는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안배가 이뤄지길 기대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2010년 12월 20일
남원시의회의원 왕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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