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집회시위 문화
남원경찰서 경사 이창현
집회시위 현장에서 우리 시민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과 이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집회의 모습들을 보면서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상황을 맞아 집회시위 문화에도 많은 변화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자체 통보를 통한 방역 조치의 강화, 거리두기를 위한 대화경찰관 증원 등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평화적 집회시위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집회시위 현장에서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집회시위 자유 보장, 현장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면서, 불법의 정도가 큰 경우 경찰력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예방 및 제지한다는 방침이다.
주최 측은 집회시위 참여자를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경찰도 충분한 소통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평화적 집회시위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게 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본인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주지하여야 할 것이다.
현재 코로나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활하게 끝나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집회시위를 통해 마음껏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집회시위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새로운 형식의 집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남원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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