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탐방기 달궁(達宮)의 옛터
사)남원발전연구포럼 이사장 이병채
1992년 남원시가 발간한 남원시 마을지에는..
조선조까지 마을 입구로부터 100여 미터 지점 궁터에 집을 짓고 10여 호가 살아왔다. 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영조7년(1731) 대홍수 때 마을 전체가 쓸려 내려가고 한 채만 남았었다는 기록도 있지만 환여승람 남원편(1923년 발간)을 보면 옛날 한(漢)나라 소제(昭帝) 이곳에 도성을 쌓고 황(黃)장군과 정(鄭)장군이 지켜왔다는 기록도 있다.
실제 달궁의 옛 궁터는 반야봉과 향로봉 아래 있었는데 훗날 주민들이 이곳에 거주하였으나 신해년(辛亥年 1731)산사태로 마을전체가 쓸려 내려가 버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궁중에서 축문이 내려져 제사까지 지냈다는 기록으로 보아 달궁 마을은 마한의 궁터였음이 확실한 것으로 사료될 뿐만 아니라 최근 운봉, 아영, 인월 등 가야 고분군 발굴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덕동(德洞)마을은 면소재지로부터 남쪽으로 5킬로미터쯤 올라가면 달궁(達宮)이라는 옛 궁지(宮址)를 볼 수 있다고 기록도 있다.
용성지 기록에는 청허당(淸虛堂)이란 승(僧)의 기록을 인용하여 마한시대(馬韓時代)의 궁지(宮址)로서 당시 셋째 임금인 효왕20년(4969-BC2229)부터 일곱째 임금인 학왕(學王)3년(5091-BC2107)까지 70여 년간을 이 험한 산속에서 통치 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에는 마한(馬韓)이 변한(卞韓)과 진한(辰韓)의 공격을 피해 천년의 요새지(要塞地)인 지리산 속 깊숙이 숨어들어 피난정치(避難政治)를 해왔던 것으로 사료되는 바 그 뒤 주변에 우뚝 있는 황령(黃嶺)과 정령(鄭嶺)은 아마 황(黃)과 정(鄭)이라는 두 장군으로 하여금 이 두 재(嶺)를 각각 맡아 지키게 하였기 때문에 황령(黃嶺)과 정령(鄭嶺)이란 이름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설로 전래되고 잇지만 고증할만한 자료(문서 등)는 찾아볼 수가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나 달궁 계곡물에 살았다는 「가사어(袈裟魚)와 한오대(漢鰲臺)라는 시문(詩文)내용에도 그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남원 환여승람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달궁의 옛터 지리산 향로봉 아래 있는데 지금은 폐허된 채 주춧돌과 무너진 담장이 있었다는 기록도 있지만.. 훗날 주민들이 10여호가 살았지만 신해년(辛亥,1731년)물 난리로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싹 쓸려 내려가 버렸기 때문에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다. 전설만 전래되고 있으므로 발굴 조사를 통해 이제 발굴조사를 통해
1929년 이병연(李炳延)의 번역본 참조
조선환여승람원문(2000년대 번역 발간/노병무 교수) 번역본 내용 일치되므로 본 고를 토대로 하여 학계(발굴조사 및 학술발표 등)연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가 사 어(袈 裟 魚)
사)남원발전연구포럼 이사장 이 병 채
지리산 용유담에는
등어리에 가사(袈裟) 무늬가 뚜렷한
희귀한 물고기가 살았다는 이야기는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이다.
달궁사(達宮寺) 옆
돌못(猪淵)에도 살다가
가을이면 헤엄쳐 용유담으로 내려갔다
봄이면 달궁 돌못으로 되돌아온다.
이제 용유담(龍遊潭) 아래
엄천강에는 이 고기가 없다.
달궁사(達宮寺)도 없고
가사어(袈裟魚)도 없다.
한 오 대(漢 鰲 臺)
사)남원발전연구포럼 이사장 이 병 채
김종직 김일손 정여창 등
선인들께서는 일찍이
대자연의 신비를 보고 깨우치려고
지리산을 유람할제
새우섬을 보고 사람 살기 좋은
은둔터라 하여 선경이라 했는데…
그 후 세조가 왕위에 올라
아우 한남군(漢南君)을
이곳 새우섬에 유배시켰다.
한남군은 세조로부터 사약을 받고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를 추모하려고
광무원년(1817년) 정자를 짓고
한오대(漢鰲臺)라 했다.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사적으로 지정 보호관리하듯
용유담을 비롯 새우섬도
명승 지정을…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사)남원발전연구포럼]
www.jsghnews.com
그룹 05 > 사설·칼럼 5 페이지
20-09-28 20:4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