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판 50년 역사 이대로는 안 된다.
공산국가가 아닌 민주주의 국가에서 실시하는 국민투표가 특정정치인들의 농간에 의해 특정후보에게 8~90%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동서 간 갈등이 시작됐다.
1954년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하기 시작하면서 호남과 영남의 색깔이 나타난 것이 아니다.
1970년 9월 신민당 전당대회에서 김대중이 대통령 후보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동, 서간 지역갈등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제7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1971년도에 김대중은 “향토예비군 폐지, 노동자·자본가 공동위원회 구성, 비정치적 남북교류, 한반도 평화를 위한 4대국 안전보장안”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고, 박정희 대통령은 안보논리와, 경제성장론을 주장 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은 정면에서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선거운동과정에서 김대중후보의 호소력 깊은 연설로 유권자들에게 선풍적인 지지를 얻었으나 투표결과 박정희 후보에게 95만 표 차이로 패배했고 권력에 의한 정치적 분위기로"김대중은 선거에서 이기고 투표에서 졌다"는 말이 그때부터 유행처럼 번지게 되었다.
김대중은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1972년 일본에 체류 중이던 중에 10월 유신이 선포되자 귀국을 포기하고 해외에서 반 유신운동을 펼쳤다.
1973년도에는 미국에서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한민통)를 결성한 데 이어 일본에서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 결성을 추진 중이던 1973년 8월 8일 그가 일본 도쿄[東京] 팔레스 호텔에서 중앙정보부 요원들에게 납치되어 129시간 만에 서울로 압송되는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김대중 납치사건'은 국내외에서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으며 김대중이 세계적인 민주투자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후 40년이 넘도록 선거 때마다 능력과 공약실천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지지하지 않고 특정정당에 몰표를 주는 짝사랑 투표가 시작되면서 동서갈등은 40여 년 동안 이어졌고 1997년 12월 18일 실시된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전북시민들은 김대중에게 94%달하는 전폭적인 몰표를 줬으며 이에 김대중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투표결과는 전북90.65% 전남92.91% 광주96.31%로 몰표로 김대중 후보가10,325,275표를 획득하여 9,935,718표를 획득한 389,557표차로 이회창 후보를 재치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다.
16대 대선 때에도 노무현을 당선시키기 위해 전북 90.73% 전남 92.19% 광주 94.68%의 득표를 기록한 선거로 노무현후보가 12,014,277표를 획득했고, 이회창 후보는 11,443,297표를 받아 570,980의 차이로 노무현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
호남지역에서 특정인에게 몰아주기 식의 투표로 거의 전쟁을 방불케 하며 몰표를 주고 당선시켰지만 결국은 몰표 투표를 행사하고도 전북지역은 항상 외면을 받아왔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이 현저히 낙후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18대 대선에서도 도민들은 또다시 특정정당에 몰표를 주는 후진성국민성의 작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언제까지 특정정당에 짝사랑만 하면서 이쪽에서 배신당하고 저쪽에서 홀대당하면서 투표 후에 후회하고 또다시 선거 때만 되면 몰표현상을 계속 해야 하는지 반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이번 선거에는 전남보다는 전북이 약 4%이상의 새누리당에게 높은 13.18%의 투표지지율을 보여줘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지식층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로 선거문화가 서서히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한다.
선거는 국가의 안보와 경제, 국민의 권익보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능력자를 뽑는 것이지 동, 서간 전쟁이나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
선거기간동안 박근혜대통령 당선자가 염려하고 우려하며 동.서 간 화합, 국민 간 화합, 계층 간 화합, 세대 간 화합, 남북 간 화합을 시켜나가겠다는 공약과, 남원지역 원로이신 양창식 前국회의원, 최동섭 前건설부장관, 이형배 前민주당 국회의원, 새누리당 동서화합 통합위원장을 맡은 조동회 위원장 등이 줄 곳 내세운 동.서 간 화합, 국민 간 화합, 계층 간 화합, 세대 간 화합, 남북 간 화합을 위해 선거기간 내내 불철주야 노력했다.
노력한 만큼에 20%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전북에서 두 자리숫자를 넘어서 13.18%가 넘은 득표를 여당후보에게 지지해준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치러질 총선과 대선선거에는 동.서 화합은 물론이요 국민 대통합과 소통이 되어 선거철이면 나타나는 유령과 같은 몰표 현상이 다시는 재현되지 않고 국가를 이끌어갈 인재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고루 득표를 할 수 있도록 선거문화가 변화되고 교류되기를 간절히 간망한다.
-지리산고향뉴스- 최 원 근 발행인
그룹 05 > 사설·칼럼 0 페이지
12-12-20 14:27: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