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들은 '될 사람’과 ‘된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
‘될 사람’과 ‘된 사람’의 차이를 구별 못하고 ‘이긴 편이 내편’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착하고 순박한 남원시민들의 의식이 남원을 전국 최하위의 소득빈촌으로 만들었다.
지식층이라고 느낀 사람들에게 ‘이번에는 출마후보자들 중에 능력 있는 사람을 도와서 남원을 바꿔보자’고 하면 ‘공천 받은 사람 도와주겠다.’라고 말합니다. '된 사람'(인격, 품격, 기본적인 사상, 능력, 추진력, 장래성)은 둘째이고 우선 ‘될 사람’(후광, 돈, 빽, 당의힘)을 밀겠다는 말이다.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찍은 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죽은 시체(屍體)표다. 왜? 어차피 ‘될 사람,을 찍겠다고 했으니 그사람이 아니래도 '될 사람'(후광, 빽, 돈, 당의힘)이기 때문이다.
지식층 의식층들이라도 ‘된 사람’을 찾아 지지하고 도와서 큰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지역발전을 시키고 사람답게 살자는 게 목적이 아니고 남원이야 어찌되든 관심없고 '될 사람’을 밀어서 아부하며 함께 공생하겠다는 말이다.
권력에 빌붙어 자기만 편히 살면 된다는 사고를 가진 자들로 인하여 남원의 변화는 여태껏 이 모양이 되었다.
지금까지 투표 때마다 2-3가지를 동시에 했고 평균 4년 만에 한 번씩 치른 선거로 약 30회의 도장을 찍었지만 내가 지지한 사람이 시장이나 국회의원 된 인물이 단 두 사람 밖에 없었다.
내가 지지한 사람은 7%의 성공률을 보였다. 하지만 남원에 잘나가는 단체장들과 방구깨나 뀐 사람들이 찍은 표는 거의90%이상의 적중률을 보였다고 자랑을 하고 아부를 하는 魂 없는 시민들이 많다.
어떤 이는 다른 사람을 지지해 놓고 당선된 사람 곁에 파고들어 아부하고 마치 일등공신인양 비굴함의 극치를 보이는 단체장 유지들도 상당수 있어 왔다.
힘 있는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닌 인지도나 지지층이 약해도 '된 사람'을 선택했던 그동안 나의 꿈은 항상 무너졌고 그 결과로 오늘 남원의 현실을 보고 살아가게 된 것이다.
이제는 선거는 끝났고 남원을 이끌어갈 새로운 대표는 정해 졌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될 사람'을 선택해 아부족들 처럼 편하게 사는 선택권이 나에게 있었으나 그길은 선택하기 싫어 그동안 내가 선택했던 '된 사람'표는 불발이 많아 그동안의 삶이 고달팠으나 후회는 없다.
이제는 새로운 리더자가 선택되었다.
남원의 미래를 위해 각계의 시민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그동안 산재되어 있던 일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도록 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 올인(All in)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환주 남원시장은 측근에서 사슴에 탈을 쓴 해묵은 하이에나들은 주의하고 연령을 초월하여 ‘된 사람'들을 많이 접해 眼, 耳, 鼻의 안테나를 높여 백성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멀리 보는 행정, 100년 이상의 대계를 보는 프로젝트와 청사진을 가지고 과감하고 추진력 있는 행정을 하여 '된 사람' 이라는 호평과 함께 남원발전에 큰 인물이 되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해본다. _(!)_
발행인 최 원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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