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안심 지킴이, 키코를 아시나요?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날이 따뜻해지면서 외출이 잦아지는 요즘, 아이나, 치매노인의 길 잃음이 가족들의 속을 끓고 있다. 미아방지 팔찌나 목걸이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노출되어 납치나 유괴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위험하다고 한다. 또 치매노인들의 가출은 춥거나 더운 날씨에, 또는 강가나 둑 같은 지형적인 위험요소 때문에 자칫, 사망으로도 이어지는 아찔한 사건이다. 이와 같은 가족 구성원의 길 잃음은 모두에게 아찔하고 애가 타는 사고이다. 소중한 가족을 지켜주는 안심지킴이 키고를 알고 있는가?
키코는 실시간 위치 추적 장치로 위치 알림서비스, 긴급 호출이 가능하다.
간편한 부착, 방수 기능, 3개월간 무료이고 이후에는 한달에 1900원만 내면 되는 저렴한 사용요금, 그리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효율성이 높다. 어린이와 어르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한 기기로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그들의 위치를 확인 가능하다. 거리제한이 없는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함과 동시에 획기적으로 저렴한 사용료 때문에 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키코의 존재를 알지 못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 미아방지 기능이 있어, 아이가 멀어지면 알람이 울려서 스마트폰으로 아이의 마지막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치매어른신은 키코 안심존을 설정해둔다면, 진입, 이탈 자동알림서비스가 제공되어 설정한 지역을 벗어났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키코 안심존은 어르신의 활동지역을 최대 3지역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키코는 기존의 배회감지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호출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위치정보와 긴급 호출 상황이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전송되어 발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미아방지, 험한 세상에서의 납치나 유괴 같은 위급상황에 처한 내 아이의 보디가드, 치매어르신의 보디가드,, 이런 다양한 역할을 하는 키코는 가족은 안전하고,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현재 남원경찰서에서는 100대를 보유하고 있고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다. 나들이철이 다가오는 요즘, 아이가 있거나 치매 노인이 있으신 가정에서는 서둘러 신청하여 미아, 치매노인 가출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없어지길 기대해본다.
그룹 05 > 사설·칼럼 0 페이지
18-04-22 18:4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