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빗길운전 각별한 주의 기울여야
남원경찰서 대강파출소 경위 김형철
장마철에는 빗길을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거나 앞차와의 추돌 등 빗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노면이 미끄러워서 타이어와 마찰력이 감소하여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어지므로 반드시 감속운전을 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지 말아야 한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는 와이퍼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고 뒤쪽의 차량을 관측하는 것도 어렵다. 따라서 수시로 와이퍼를 점검하여 교체를 해주고 워셔액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실내 유리창에 김 서림 현상으로 시야를 막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헝겊으로 닦지 말고 에어컨을 작동시키거나 김 서림 방지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행자가 우산을 쓴 채 길을 걷기 때문에 행동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고 주위를 살피기보다는 주로 발아래에 시선을 두기 때문에 운전자는 더 큰 주위를 기울여 운전해야 한다.
빗길운전 시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방어운전의 생활화와 법규를 준수해야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그룹 05 > 사설·칼럼 0 페이지
16-07-07 11:5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