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면역력 높이기
사)남원발전연구포럼 이사장 이병채
코로나 19사태로 벌써 2년 가까이 인류사회가 휘청거리고 있다. 국민 모두의 사생활에서부터 정치, 경제, 교육은 물론 국제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변화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실로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우리는 직감하고 있다.
최근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이제 끝이 보일까? 걸었던 모든 희망이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환자 발생률은 늘어나고 백신은 효능이 떨어지고 있으며 백신을 맞았음에도 돌파감염사례는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우리는 언제 정상으로 회복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이 시대의 재앙을 정부와 의료인들의 몫으로만 보고 있어야만 할 수는 없다. 자연재해나 질병 등 위기에 처한 국가의 역할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전 세계 인류가 다 같이 겪어야 하고 국가는 국가대로 그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 각자가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겨울철은 기온이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서 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은 면역력 저하로 잔병치례를 겪기 쉽고 돌파감염에 취약한 근본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이 시기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 시즌도 겹치기 때문에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방역에 힘써야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생활과 마스크 착용, 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생활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서 개개인의 위생관리와 함께 우리 일상생활에서 일체 방어군인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다스리는 가장 기본적 방법의 하나로 영양가 높고 건강에 좋다는 식품의 섭취를 들 수 있다. 우리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북돋아 주고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는 겨울철 면역력 증진의 대표적인 식품 섭취로는 제철 과일 뿐만 아니라 필수지방산인 오메가 3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등 푸른 생선을 들 수 있다.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굴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아연이 풍부해서 겨울철 대표 영양식품으로 손꼽을만 하다.
세계에서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늘과 버섯 그리고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 고추장 등 장류에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면역력 건강증진 식품이다. 홍삼, 산삼, 토마토 견과류, 생강, 복분자 등 면역력 증진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높은 필수 섭취식품으로 손꼽힌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합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는 생물과 미생물 경제 형태로 존재하는데 지금까지 그 실체가 파악된 바이러스는 약 3000개 수준에 불과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너무나 많은 바이러스가 실존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의 핵심은 궁극적으로 면역력 증강이라는 분명한 목표로 귀결 짓는다. 우리 모두는 자가 면역력을 기르고 생활건강관리를 실천함으로써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