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총선 남원·순창선거구 통합진보당 예비후보 강동원 출마선언문]
남원·순창의 낡은 정치를 반드시 청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순창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새롭게 탄생한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국가 건설, 시민의 정치적 자유와 노동자·농민·서민의 인간다운 삶의 보장, 남북의 화해협력과 자주적 평화통일, 당원들이 당의 정책과 진로를 결정하는 정당민주주의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지향합니다.
정치는 결과로써 책임져야 합니다. 오늘의 정치에서 시대정신은 민심입니다. 민심은 곧 천심입니다. 지난 12년간 남원·순창의 정치는 어떠했습니까? 정치권력을 통해 화합을 말했지만 사회적 갈등과 상처만 남겼습니다. 지역발전을 말했지만 퇴보하다 못해 있는 것조차 빼앗겼습니다. 인구증가를 말했지만 남원은 9만이, 순창은 3만이 무너졌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고 오히려 구도심지는 슬럼가로 전락했습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박원순 야권단일후보의 예정된 승리였습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 사람들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디도스 공격도 서울시민에겐 통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우리 남원·순창에서도 그 어떤 정치적 술수나 음모, 꼼수는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남원시민과 순창군민의 정치적 의식이 시대정신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남원시민·순창군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1. 낡고 썩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입니다. 그 가능성의 동력은 원칙과 신뢰, 통합과 희망입니다. 무너져버린 원칙을 바로 세워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정치판의 온갖 술수와 음모, 꼼수를 척결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분오열된 지역민심을 통합하고 화합해서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2. 낙후된 지역의 새로운 청사진을 펼치겠습니다.
직업정치인으로써 30년 동안 고향의 발전계획을 연구하고 구상했던 것을 이제 하나하나 펼치고 실행에 옮기면서 저의 영혼을 불사르겠습니다. 이를 위해 새롭게 출범한 이환주 남원시장,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시민단체와 적극 대화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저와 추구하는 이념과 정당이 다르지만 고향발전을 위해서는 정파가 있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정치적 이해관계가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3. 2012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습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재야시절 비서로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조직특보로서 두 차례의 민주정부 수립을 이룩했던 주역입니다.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더 이상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맞길 순 없습니다. 이것은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적 순리이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입니다. 저는 반드시 대통령선거에서 진보-민주진영의 야권 단일후보가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룩하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4. 진보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의 비전과 열정이 시대를 바꿉니다. 안철수 현상이 바로 그렇습니다. 영남에서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민주당이 지난 30년간 독식했던 철옹성 같은 기득권과 지역주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은 낡은 보수정치와 특권정당에 대한 준엄한 국민의 심판입니다. 저는 담대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남원·순창 지역의 노동자와 농민, 깨어 있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진보정당, 새로운 진보정치, 유능한 진보정치인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순창군민 여러분!
막스 베버는 정치인이 갖춰야 할 세 가지 덕목으로 열정과 책임감, 균형적 판단을 꼽았습니다. 저의 열정과 책임감, 뚝심과 추진력을 오로지 남원·순창 발전에만 바치겠습니다. 고향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생산의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뜨겁게 성원해 주시고 모두 함께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13일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 동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