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창극 '춘향만리' 힘찬 대장정 시립국악단 5일 춘향테마파크 관아에서 개막 공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춘향가 탄생 이야기 풀어내
남원의 대표 관광 브랜드인 창극 ‘춘향만리(春香萬里)’가 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5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원 춘향테마파크 관아(동헌)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춘향만리는 춘향제 기간인 5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특별공연을 펼친다. 5일 개막공연은 무료이다.
춘향만리는 전통 판소리 김세종제 성우향 바디를 중심으로 판소리 춘향가의 탄생 배경을 이야기한다. 연출가 주호종은 “춘향가의 발상지이자 배경지인 남원에서 한번 쯤 반드시 풀어내 시도해야 할 공연”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야무지게 준비했다. 창극 춘향만리는 관객들에게 색다름, 엉뚱한 재미, 웃음,상상력을 선사한다.
먼저, 관객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소나무, 철쭉 등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한옥의 대청마루가 관객을 맞이한다. 이전에 공연했던 광한루원이 열린 공간이었다면 춘향테마파크 관아(동헌)는 관객들이 더욱 공연에 집중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공연은 관객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남원을 소개하는 노랫말과 꽃잎과 같이 아름다운 부채를 든 화려한 군무로 시작된다. 특히 극 중 ‘소리꾼 박남’이 들려주는 판소리 춘향가는 정통 판소리의 진미를 선보인다.
탄탄한 스토리가 있다. 극본을 쓴 사성구 작가는 “남원의 늙은 기생 청향의 사랑 이야기가 소리꾼 박남을 만나 판소리 ‘춘향가’로 탄생하는 이야기를 극중극 형식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춘향가’지만 새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춘향가가 어떻게 탄생했을까?” “현실 속 청향의 사랑도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예측하며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재미 ‘해학과 풍자’도 놓치지 않았다. 방자는 극 중 탈춤의 말뚝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몽룡을 들었다 놨다하며 양반의 권위를 풍자하는 모습이 엉뚱하고 재미있다. 박남은 소리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극의 긴장을 이완시키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다. 박남의 소리에 맞춰 춤으로 표현된 ‘사랑가’ 대목은 단연 일품이다. 닿을 듯 닿지 않는 춘향의 교태와 애타는 몽룡의 모습이 군무와 어우러져 꽃과 나비처럼 아름답게 그려졌다. 이별 후 춘향의 안타까운 마음은 살풀이로 표현했다.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는 정중동(靜中動)의 몸짓으로 담담하게 속으로 삭히는 이별이다. 위험에 처한 춘향을 구하고 변사또를 봉고파직하는 어사출두 대목은 자진모리 장단의 경쾌한 리듬으로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통쾌하게 담아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공연 전반에 흐르는 민속악 연주는 극의 감칠맛을 더한다.
풍성한 즐길거리가 있다. 남원창극 ‘춘향만리’는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관객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매월 둘 째 주와 넷 째 주 오후 5시에는 가훈 쓰기, 디퓨저 만들기, 캔버스 꽃 액자 만들기, 압화 부채 만들기 등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체험 일정은 남원시립국악단 블로그(http://blog.naver.com/namwonguka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을 주제로 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춘향의 일대기를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축제의 장 등 4개의 장으로 조성되었다. 영화 <춘향뎐> 세트장, 남원향토박물관, 심수관도예체험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등도 있다. 특히 무료입장이 시작되는 오후 7시부터는 춘향테마파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전공연 ‘뜨락음악회’도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남원시립국악단 기악부 단원들이 버스킹 형식으로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국악에 재즈, 락,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퓨전국악을 공연한다.
일제 강점기 ‘남원 권번’에 뿌리를 둔 남원시립국악단은 우리나라에서 춘향전 관련 작품을 가장 많이 공연·제작해 왔다. 2013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에 선정되어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에서 창극을 선보였다. 지난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94.4점 추천의향 98.3%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춘향테마파크로 공연장을 옮겨 힘찬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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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국악 힐링 교실 운영 - 남원시 노인자살예방 특화사업으로 6년째 이어져 -
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는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남원시만의 특화사업인 국악 힐링 교실을 6년째 운영 중으로, 2018년 상반기에는 사매면 신촌마을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지난 2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하여 5월3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악 힐링 교실은 작년 겨울과 올 초 농한기동안 지역 곳곳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들이 모인 경로당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파악한 장ㆍ단점을 보완하여 어르신들의 흥미유발을 위한 흥겨운 국악 한마당으로 시작하여 향기요법, 원예요법 등 이제껏 살아오시면서 자신에게 주지 못했던 놀이로 스스로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하였다.
남원시 2013년도 노인 자살 19명에서 2014년 10명, 2015년 7명, 2016년 11명으로 점점 낮아진 이유도 지역곳곳의 경로당을 통한 정신건강증진 교육 등 홍보와 함께 남원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도 큰 몫을 한 것 같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 시키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 자살 및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함께 모색하고 협력하여 추진함으로써 노인 자살률을 낮추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평화로운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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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강과 행복의 시간여행 함께 출발해요! 재가암 자조모임 「건강한 어울림」프로그램 시작~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재가암의 경험과 암 치료중인 대상자 및 그의 가족들의 재발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2018년 재가암 자조모임「건강한 어울림」프로그램을 5월 3일 25여명의 만남의 장, 레크레이션 시간으로 첫 회를 시작하였다.
올해「건강한 어울림」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8회 운영되며 남원시에 거주하는 재가 암환자와 그의 가족이면 누구든지 참여 할 수 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참석한 도통동 정○숙(여.61)씨는 “암에 대한 두려움, 불안, 우울증으로 바깥생활에 대한 기피증이 있었지만 매년 실시하는 자조모임 프로그램 참여로 가족과 시간도 함께 보내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생활의 안정과 행복을 찾게 되어 기쁘다.“ 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노래교실,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야외체험, 기공체조, 단호박 케익 만들기 등 다채로운 내용의 프로그램 운영 예정이다.
보건소 방문보건담당은 대상자들의「건강한 어울림」프로그램 참여로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재가암환자 및 가족은 보건소에 사전신청을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 620-7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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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꿈꾸는 마을 학교 수료식 - 씨앗단계 마을 활동가 양성 -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5월 2일∼3일 양일간 운봉읍사무소 2층 교육장과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수강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꿈꾸는 마을 학교’ 씨앗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꿈꾸는 마을 학교는 지난 3월 21일, 22일에 각각 개강식을 갖고 ‘나, 너 우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첫 강의를 시작하였다. 이후, 하나 되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의미 바로 알기,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의 영역인 사회적경제, 완주와 대구로 떠났던 공동체 선진지 배움여행(현장 견학), 각자 자기 마을의 공동체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세우기와 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총 7강 27시간의 교육과정의 긴 여정을 마무리 하였다.
꿈꾸는 마을학교 ‘씨앗반’ 과정은 주민 주도형으로 만들어가는 의지를 삶터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입문단계의 강좌이다. 2017년에는 남원시내를 중심으로 2개 반 45명을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새롭게 설립된 공동체 지원센터가 주관하여 농촌형 강좌(운봉반)와 도심형 강좌(남원반)로 나누고 지역적 특성에 따라 교육내용을 차별화 시켰다.
수강생들은 주경야독의 열정으로 77명중에 80%의 수료를 완료하는 열정을 보였으며,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공동체사업에 대한 각자의 의지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더불어 그 역량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수 있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끼리 협동과 연대의 상징을 표현하는 ‘희망 네트워크 지도 만들기’을 시작으로, 교육에 대한 소감 나눔으로 ‘짝꿍인터뷰’, 센터 실무자들의 ‘축하 시낭송’, 그리고 수강생들 모두가 함께하는 ‘책거리’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수료생이 동기 수료생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는 독특한 릴레이 수료식으로 식을 마무리 하였다.
한편, 센터에서는 꿈꾸는 마을 학교 씨앗반 수료생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시행하는 우리 마을공동체 창안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최고 300만원의 씨앗단위 공동체 활동 사업비를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꿈꾸는 마을학교가 시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위한 수준 높은 맞춤형 활동가 양성과정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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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특산품 생산업체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가 - 9개업체 20여개 제품 출품 바이어 상담 및 홍보 실시 -
남원시는 농산물, 식품 및 식품제조 관련 용기(기계)를 전시하는 국내 최대 식품박람회인 “2018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5월 1일부터 4일까지 총 10개 부스 남원시관을 운영하여 국내 바이어, 대형유통매장 벤더, 식품 관련 유통업체 및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납품 상담과 시식ㆍ시음을 통한 홍보행사로 남원 농·특산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는 남원 우수 농·특산물 생산업체 9개 업체가 참여하여 만두, 우동, 면, 차, 김부각, 묵, 잡채, 장류, 한과, 강정, 조청, 기름 등을 출품하여 국내 거래처 발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남원시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 및 상담하여 남원 농특산물 생산업체 매출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들은 남원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은 물론이고 대형유통매장과 수도권 유명 백화점 납품, 국내 유명 포털 온라인 판매, 직거래장터 참가,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판매 활동으로 매출확대와 고용인력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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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순따기 농촌일손돕기 추진 - 산동면, 건설과 적기 영농을 위한 일손돕기 추진 -
산동면과 건설과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일손이 부족한 산동면(신풍, 식련, 등구마을) 포도농가(3농가)에 대해 4개 기관(산동면, 건설과, 예비군면대본부, 남원농협 산동지점) 30여명이 참여하여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금번(5월 2일) 실시한 농촌일손돕기는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작업인력을 구하지 못해 적기영농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포도 순따기(적심) 작업을 실시하여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을 받은 농가는 작업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공무원들과 기관단체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덜어주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했으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공무원 및 관련기관 직원들은 “일손부족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가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영농철 농가가 겪고 있는 고충에 관심을 갖고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여 농촌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산간부의 청정지역과 깨끗한 요천을 농업용수로 하여 생산되는 “남원 산동 천황봉 포도”는 맛과 당도가 뛰어나 대도시 소비자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점차 그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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