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에 위치한 이백농산(대표 김병섭)에서 6월 22일 민간인으로는 최초로 미꾸리 인공수정에 의한 대량생산 기술을 습득하여 단기간에 100만미 이상을 생산, 양식농가에 분양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과는 그간 남원시 최재봉 농업기술센터소장의 깊은관심에 생산비 지원과 기술지원 등 전라북도 민물고기연구소등 관계기관에서 미꾸리 종묘를 생산, 분양한 것 이외에 민간 종묘생산 농가에서는 최초로 자체기술력으로 대량생산, 분양한 성과로 주변 양식농가 및 미꾸리 종묘생산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에 생산하여 분양한 미꾸리 인공부화치어는 유수식 사육방식과 순환 여과식 방식인 B.F.T(친환경 무환수 시스템)을 병행적용한 방식으로 생산되었으며 기존 유수식 사육방식 으로만 생산하는 것 보다 난방비 절감효과가 높고 물 사용량이 크게 줄어들어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고 소득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부터 미꾸리 인공부화 생산 자체기술 습득에 전념을 다한 이백농산대표 김병섭 씨는 올해 4월7일 첫 미꾸리 인공수정을 실시하여 부화시킨 200여만 마리의 치어를 6월 10일부터 관내 미꾸리 양식농가 5개소 1.5ha 양식장에 크기 3cm 내외, 어체중 0.2g 내외의 인공부화 치어 100만미를 분양 하였고 현재 육성중인 치어를 모두 분양하면 올한해 200만미 이상 분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육성중인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 중 일부는 계속해서 실내 육상수조에서 무환수 시스템으로 성어로 까지 사육하여 연내 상품 크기로 키워낼 계획을 갖고 있어 실내 연중 완전양식이 가능할 것으로로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