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춘향제, 축제 첫날부터 많은 인파로 북적북적 - 22일 광한루원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축하공연 선보였다 -
제85회 춘향제가 22일 개막식과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장과 개막식장에는 개막기념식과 축하공연을 보러나온 인파로 북적북적했다.
이번 춘향제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남원의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린다. 춘향제는 8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축제이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대표적 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된 축제로 그 어느때보다 공연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축제이다.
22일 밤 7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히오키시장의 영상메시지, 이태리 베로나시의 마르키 집행위원장과 문화예술 인사들의 축하인사와 함께 개막식 타고를 비롯한 춘향제를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하공연에서 전통국악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 팝핀 현준과 명창 박애리의 콜라보 공연, 민요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김용우 명창 및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기와 전자악기, 개량악기가 조화된 크로스 오버 무대가 전통성과 예술성이 가미된 환상적인 공연으로 한밤의 광한루원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인기 정상의 걸그룹 레인보우, 크레용팝이 출연하여 축제장을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달구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흥겨운 공연을 펼쳐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광한루원에서 진행되는 ‘지금은 춘향시대’ 행사는 춘향이가 살던 18세기를 체험해 볼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2일 시작하자마자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소규모 공연이 펼쳐지는 방자프린지마당과 영상, 전시, 공연, 카페가 공존하는 남원문화도시‘판’페스티벌에는 축제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활기 넘치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광한루원 밖 주변 도로에는 사랑체험마당이 조성되었다. 사랑체험마당 부스에서는 사랑의 향수 만들기, 춘향의 은지환만들기, 언약의 팔찌만들기, 사랑을 엮은 짚풀공예, 사랑의 쿠기만들기 등으로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느껴 볼 수 있다. 또한 목공예, 천연염색, 도예, 부채, 판화 등 각종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판소리완창, 북콘서트, 국악심야콘서트, 전국궁도대회, 민속씨름대회, 춘향사랑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춘향길놀이, 신관사또부임행차, 춘향그네뛰기, 춘향사랑과 몽룡과거시험 합격을 기리는 춘향제주·장원주체험 등의 참여형 행사도 진행된다.
춘향제는 오는 25일까지 남원에서 열린다. 3일 연휴를 맞아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춘향제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