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에서는 9월부터 다문화가정 출산가정에게 나눠줘서 행복한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육아용품 공유방을 운영하게 된다.
시정발전 공모 실시를 통해 시민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출산․육아용품 공유방 운영은 출산 및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집안에 다 쓰고 방치되어 있는 출산용품을 기증받아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출산가정에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다.
출산․육아용품 공유방은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마련되어 있으며, 기증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뿐만 아니라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자치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기증물품은 의류와 장난감, 책을 제외한 보행기, 수유용품 등 순수한 출산․육아용품 등이다.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양일규)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기증문화를 점차적으로 확산시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한국사회의 조기 적응으로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각종 육아․출산용품 수집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