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24일 포도 수확 현장체험을 갖고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 제고 및 농가 소득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아영면 봉대리 소재 김태근씨 포도농장에서 포도수확 체험 후, 지리산농협유통센터 선별작업장을 방문해 지리산흥부골포도 작목반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갖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특히 “FTA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명품화로 최고의 포도를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고 당부하고,“ 농사만 지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 간부공무원 및 지리산농협유통센터 생산직원들과 같이 포도 선별작업을 실시했다.
흥부골 포도는 해발 500~600m지역에서 지리산 맑은 물과 일교차가 크고 따뜻한 기후와 현대식 포도하우스에서 40년의 재배기술의 복합체로 당도가 높고 깊은 맛이 있어 농촌진흥청 주관 포도 품평회에서 2년 연속 탑푸르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받았으며 최고의 품질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흥부골 포도는 250여 농가에 143ha를 재배, 작년보다 5일정도 빠른 8월20일부터 출하되고 있으며 지리산 농협을 통해 전국 이마트 및 수도권 도매시장으로 판매하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농가소득이 높은 포도를 남원시 대표작목으로 선정하고 현재 시 전체 378ha의 재배면적을 2020년까지 1,000ha까지 확대해 농가당 1억원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