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산 미꾸리 본격 생산을 위한 양식장 관리 총력 !! 농업기술센터, 폭염 ․ 집중호우등 기상특보 대비 양식장관리 철저지도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남원산 미꾸리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여름철 양식장 관리 현장지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3주간에 걸친 유례없는 폭염과 뒤이은 국지성 집중호우등 기상특보 상황이 발생하면서 남원산 미꾸리를 생산하기 위한 양식장관리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한낮 기온이 35℃를 넘어가는 폭염속에 미꾸리 양식장 표면온도가 기온보다 높고 중간수온 또한 30℃가 넘는 상황이 지속되어 미꾸리가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녹조 및 미생물 대량번식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미꾸리의 생육적온은 24℃ ~ 28℃로 올해와 같이 뜨거운 여름철에는 적정 수온관리를 위해 관정수 지속공급, 사육수 순환 및 물높이를 50cm이상 높이고 녹조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 환수 및 황토살포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양식장 범람과 양식시설 파손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식구간별 오버플로우 배관을 설치하고 양식장내 부유물질을 사전에 제거해야 하며 유사시 사용할 배수펌프를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집중호우가 내려 수온이 낮아지는 때에는 사료의 유실과 미꾸리 장내 소화불량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료공급을 중단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 이환중 과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가을이 오기전 까지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등 기상특보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남원산 미꾸리 생산을 위해 양식장 관리지도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양식농가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남원산 미꾸리는 그간 인공부화 치어 지속적으로 관내 양식장에 분양한 결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