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은 5월 4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지원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산내면장(홍종수)을 포함한 산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언어차이 및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인해 평소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애로사항이나 개선 사항을 바로알고, 다문화 가정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매야사유리(일본, 41세)씨는 “평소 어려운 점이 있다하더라도 언어차이 등으로 인해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는데, 오늘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이번 간담회가 소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친소페아(베트남, 24세)씨는 “한국어 교육기간이 짧아 한국어를 습득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경제적 사정으로 친정 방문이 어려운데 친정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내면장(홍종수)은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고, 다문화가족 여성들도 자립할 수 있도록 스스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내면은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문화적 차이 및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정책적 제도 마련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다문화 가정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