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이 부드럽고 성장이 빠른『우리맛닭』분양
콜라겐 함량 높아 육질이 쫄깃쫄깃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16년에 걸쳐 재래닭품종을 복원한『우리맛닭』을 희망 농업인들에게 분양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복원한『우리맛닭』은 맛이 좋은 종자와 알을 잘 낳는 종자는 물론 성장이 빠른 토종닭 종자를 교배해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일반육계와는 달리 토종닭 특유의 구수한 맛을 낸다.
특히, 콜라겐 함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 쫄깃하고 부드러워 미식가들은 물론 닭 소비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월초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황토 우슬재 종계농장과 우리 맛닭 분양협약을 갖고 남원지역 각 읍면 농업인들에게 사전 분양신청을 받아 16일 초생추 1,200수와 중추(5주령) 2,500수를 농업인들에게 분양 완료하였다.
이번에 분양된 5주령 우리맛닭은 무게 750g정도로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삼계탕으로 활용할 수가 있다. 10주령(70일)에는 2.1kg정도로 성장해 볶음탕 또는 훈제. 백숙용으로 이용할 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분양된 우리맛닭과 일반 육계와의 성장률은 물론 육질, 내병성 등 사육 농업인들의 호응도를 심층분석하여 농업인 지도자료로 중점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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