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작물 웃거름 빨리 뿌려줘야
-월동 후 작물관리가 풍년농사를 좌우-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보리, 사료작물 월동작물 등의 생육이 재생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웃거름 주기와 비배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생육재생기의 맥류는 연약했던 뿌리가 새로 나오고 지상부의 생장과 함께 가지치기를 왕성하게 하는 시기로 요소비료를 10a당 10~15kg 정도 주고 사질답이나 생육 작황이 불량한 포장은 재생기 직후 요소 5kg을 1차 시용하고 10일후에 2차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특히 요소는 시용후 10일정도 경과해야 흡수가 가능하므로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흡수될 수 있도록 재생기 이후 빠른 기한내에 비료를 주어야 한다.
양파와 마늘 등은 1차 비료를 일찍 줄수록 생장성과 저장성이 좋아지므로 1차 웃거름비료는 조생종과 남부지방 재배품종은 2월 초순~중순까지, 만생종은 2월 중순까지 마칠 수 있도록 하며 멀칭재배 포장과 2월에 비가 없는 지역은 10a당 물 400~600ℓ에 요소 17.4kg과 염화칼리 5.1kg을 충분히 녹여 1차･2차로 나눠 뿌려주면 흡수도 빠르고 노력도 절감할 수 있다.
양파와 마늘 등의 작물은 웃거름 주는 시기가 늦으면 줄기가 수확 직전까지 계속 자라고 구가 늦게까지 커지면서 단단하지 않아 품질과 저장성이 떨어져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빠른 기일내에 웃거름을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맥류는 봄철 잦은 강우로 인한 습해나 건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배수구 정비와 잡초 방제를 위하여 잡초가 많이 발생하는 3월 하순경에 벤타존(밧사그란)액제를 잡초 3~5엽기에 10a당 100리터(333배 희석) 정도 살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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